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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올해 3만5000가구 이상 공급 전망”

NSP통신, 유정상 기자, 2020-10-05 11:5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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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 “주택 분야 기반으로 성장 기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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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대우건설(047040)이 올해 3만5000가구 이상을 공급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이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중장기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건설은 3분기까지 2만5994가구를 분양했다. 지역별로 ▲수도권 1만7961가구(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검암역 로얄파크시티 푸르지오 등) ▲지방 8033가구(천안 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등)다.

대우건설은 이어 4분기에도 과천지식정보타운의 3개 단지와 감일 푸르지오 등 실수요층이 풍부한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고, 둔촌주공 재건축과 같이 분양을 확정하지 못한 사업들이 연내 일정을 확정하게 되면 공급물량이 더 늘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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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는 “인허가 상황, 코로나19와 같은 여러 가지 대외적인 변수로 인해 정확한 분양 실적은 연말에 확정되겠지만, 현재 계획 물량 외에 미정으로 분류돼있는 사업들이 분양에 나설 수도 있기 때문에 올해도 민간공급 1위 실적을 달성하기에 무난해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우건설은 양호한 수익성을 갖춘 주택 분야의 성공을 기반으로 재무구조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상반기 대우건설은 주택건축 분야에서 13.6%의 매출총이익률을 기록했다. 이와 더불어 토목, 플랜트 등 다른 분야에서도 지난해 상반기와 대비해 매출총이익률이 개선됐다.

그러면서 저유가와 코로나19 등의 대외적 환경 악화 속에서도 뛰어난 경쟁력을 보유한 주택 분야가, 대우건설의 지속성장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대외 환경이 개선될 때 고속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갖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과거 손실이 발생했던 해외현장들은 대부분 준공을 앞두고 있어 현장의 불확실성이 대폭 줄어들었으며, 국내 주택 분야에서 월등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분양에 지속적인 성공을 거두고 있어 안정적 성장의 기틀이 마련됐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기업가치 제고 활동과 신성장 동력 발굴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글로벌 건설 리더로 발돋움하겠다”라고 밝혔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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