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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전세보증금 안 돌려주는 ‘악성 다주택채무자’ 집중관리

NSP통신, 유정상 기자, 2020-09-29 15:4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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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HUG(주택도시보증공사)가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는 악성 다주택채무자들에 대한 집중관리를 통해 적극적인 채권회수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HUG는 보증이행을 통해 대위 변제를 하는 경우 채권관리 및 회수를 통해 손실률을 줄여 보증상품의 보증료를 낮추고 공사의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는 등 서민주거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의 경우 상품 출시 이후 전체 6495억 원의 대위변제금 중 20%인 1326억 원이 다주택채무자 66명으로부터 발생함에 따라 집중관리를 통해 채권회수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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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는 대위변제 3건 이상의 이력을 지닌 채무자 중 상환의지를 보이지 않거나 미회수채권금액이 2억 원이 넘은 등 악성 다주택채무자들을 집중관리 대상으로 선정했다.

집중관리 대상에 대해서는 대위변제 이후 상환유예 없이 경매 등 법적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거나, 재산조사 기간을 단축하는 등 적극적인 채권회수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HUG는 악성 다주택채무자에 대한 채권회수 활동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민원을 접수했으나, 임직원의 채권회수 등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공사의 재정건전성을 강화한 덕분에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의 보증료를 연말까지 70%~80%까지 인하하는 ‘공공성 강화방안’을 추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재광 HUG 사장은 “HUG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적극적인 채권관리 활동을 통해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HUG는 악성 다주택채무자들에 대한 채권회수를 강화하여 선의의 임차인을 보호하고 주택시장 안정 및 서민 주거 복지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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