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가 29일까지 수산물 도·소매시장을 대상으로 원산지 허위표시 단속, 코로나19 대비 방역점검, 환경미화활동을 실시한다.
24일 군산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어업인과 수산업을 보호하고, 수산물 원산지 표시 지도·단속을 통해 올바른 원산지 표시 이행과 정착을 유도해 찾아오는 방문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주요 대상 품목은 제수용 및 선물용으로 추석 명절에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되는 굴비(조기), 돔류, 새우, 갈치, 문어 등이다.
또 최근 수입이 증가하고 있는 참돔, 우렁쉥이, 냉장명태, 활 가리비 등도 포함됐다.
단속 내용은 △수입산에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판매하는 행위 △수입산을 국산으로 허위 표시해 판매하는 행위 △국산과 수입산을 혼합해 국산으로 위장 판매하는 행위 등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장기화 및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연장됨에 따라 코로나19 전염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착용 및 개인 위생 등 시장 상인들이 자발적 방역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도하며 시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해망동 수산물유통특화거리 일대 환경정비를 실시한다.
이성원 수산진흥과장은 “추석명절을 맞아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사항 점검과 환경정비 그리고 원산지 표시 지도단속을 통해 안전한 장보기, 안심 먹거리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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