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서울반도체(046890)는 2분기부터 매 분기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반도체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060억원(+28% q-q), 영업이익 109억원(+238% q-q)으로 1분기대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반도체의 실적 성장세에 대해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일반적으로 TV수요는 1분기부터 4분기까지 매 분기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저전력 직하타입을 통해 서울반도체의 TV용 LED 납품처가 전년대비 다변화됐기 때문이다”며 “또한, 납품처내 점유율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서울반도체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10억원(+2% q-q), 32억원(흑자전환 q-q)으로 기존 전망치 및 회사 가이던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1분기는 계절적인 요인으로 TV 수요가 부진하므로 서울반도체의 매출액은 기존 예상대로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하는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서울반도체의 자회사인 서울옵토디바이스는 지난해 말에 재고 조정이 마무리돼 1분기 가동률이 65% 수준까지 크게 상승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영업적자 폭도 전분기대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김혜용 애널리스트는 “최근 시장에서는 기술적 문제로 인해 저전력 직하타입의 LED TV 출시 계획이 지연되거나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며 “그러나 서울반도체는 저전력 직하타입 방식을 가장 먼저 개발한 업체로 공급에 영향을 미칠 수준의 기술적인 문제는 전혀 없으며, 현재 삼성, LG 및 스카이워스(Skyworth), 하이센스(Hisense) 등 중국 메이저 TV 업체들에 예정대로 저전력 직하타입의 LED를 납품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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