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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협력사와 상생 협력 도모 ‘적극적’...동반성장펀드 증액 등

NSP통신, 유정상 기자, 2020-09-23 09:5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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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 전에는 협력사 납품대금 3500억원 조기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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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현대건설이 대·중소기업 간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 제공으로 협력사와 상생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이 설명하는 상생 협력 노력은 ▲동반성장펀드 1600억 원 증액 ▲계약이행보증수수료 지원 ▲직접 대여금 상환 유예 ▲추석 연휴 전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 등이다.

우선 현대건설은 올해 하반기부터 동반성장펀드 규모를 기존 1000억 원에서 1600억 원(업계 최대 규모)으로 확대한다. 동반성장펀드는 현대건설이 시중 금융기관에 자금을 예치하면 해당 은행에 대출을 요청한 협력 업체에 시중 금리보다 낮은 이자로 대출해주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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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올해부터 계약이행보증수수료를 연간 15억 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보증기관도 전문건설공제조합, 서울보증 등 6개 기관이며, 협력사가 수수료 납부 후 사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이어 올해에는 자금 어려움을 겪는 중소협력사에 한해 직접대여금 상환기일을 연장해준다. 이 밖에도 공사대금 지급기일을 단축하는 등 협력사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추석 연휴 전에는 협력사 약 1000여 개사를 대상으로 납품대금 3500억 원을 조기 지급한다. 이번 조기 지급으로 협력사들의 원부자재 자금 소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부담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로서 업체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상생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동반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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