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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시황

글로벌증시 양호 코스피2000p 상회…국내증시 하방경직성 확보

NSP통신, 김진부 기자, 2012-03-19 10:09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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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진부 기자 = 주간단위 4포인트 가량 상승고점에 대한 경계심리가 지배했다. 주말거래에서 글로벌 증시의 양호한 흐름을 바탕으로 선물 6월물은 1포인트 가량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펀드 환매에 따른 부담으로 기관의 현물매도가 이어졌고 선물 6월물은 이내 하락 전환했다.

결국 낙폭을 확대하며 저가 부근인 271.5포인트로 마감했다. 주간단위로는 4포인트 가량 반등해 기존 상승 추세는 유효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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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투자주체는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았고 선물 거래량은 다소 부진한 17만계약을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1700계약 가량 감소하며 9만계약 중반으로 마감했다.

다우 1만 3000포인트, 나스닥 3000포인트 상회와 함께 S&P 500 역시 1400포인트를 돌파했다. 글로벌 증시의 양호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며, 코스피(KOSPI)는 어느덧 2000포인트를 상회하고 있다. 이러한 안정적인 흐름은 변동성으로 설명할 수 있다.

투자자의 심리는 변동성으로 표현된다. 지수 급락과 함께 상승하며 안정적인 지수 흐름이 나타날 경우 변동성은 감소한다.

지난 목요일 기준 Vix는 15.42포인트를 기록하며 근래 최저수준을 나타냈다. 지난해 미국 신용등급 강등과 그리스 리스크 부각 이전수준까지 하향된 것.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처럼 변동성의 감소와 삼성전자의 강세를 바탕으로 한국 증시는 어느 정도 하방경직성을 확보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해외변수의 영향력이 큰 시점인 만큼 Vix의 반등을 조정 시그널로 인식하는 전략도 유효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3월 14일자 데일리를 통해 FTSE의 종목 변경을 예고했다. 19일 시가부터 적용되기 때문에 리밸런싱은 지난 주말거래 종가에 집중됐다. 하지만 리밸런싱 종목의 수익률은 양호하지 못했다.

최창규 애널리스트는 “삼성생명과 오리온이 그나마 양호했으나 다른 종목들은 부진했다”며 “
다만 현대위아를 제외한 리밸런싱 종목의 매수 1위 회원사는 모두 CS증권이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FTSE 종목 변경에 따른 리밸런싱은 이뤄진 것이다”며 “노출된 재료라는 점에서 이를 역이용한 투자자가 많았다는 의미로 해석돼 Index Change 이벤트 활용시 주의해야 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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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부 NSP통신 기자, kgb74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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