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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아프리카 모잠비크서 ‘70km 도로’ 개통

NSP통신, 유정상 기자, 2020-09-01 15:01 KRD7
#포스코건설 #아프리카 #모잠비크 도로 #남풀라 #나메틸

물류 운송 소요시간, 3시간에서 1시간으로

(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포스코건설이 지난달 28일 아프리카 모잠비크 북부 중심도시인 ‘남풀라(Nampula)’와 ‘나메틸(Nametil)’을 잇는 70km 도로를 개통했다.

NSP통신-모잠비크 도로개선공사 전경(사진=포스코건설)
모잠비크 도로개선공사 전경(사진=포스코건설)

이 도로는 왕복 2차선으로 지난 2017년 12월 착공해 올해 7월 준공했다. 포스코건설은 아프리카에 처음으로 진출한 이 도로 사업에서 현지의 열악한 환경과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30개월의 공사 기간을 지켰다고 설명했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아프리카에서 진행되는 인프라 사업들은 기후, 풍토병, 정치적 이슈 등 외부요인들로 공사 기간이 지연되는 사례가 많아, 현지에서는 포스코건설의 적기 준공에 대해 고마움을 보내고 있다.

이 도로는 수도인 마푸토와 북부를 연결하는 주간선도로다. 사업재원은 우리 정부가 수출입은행을 통해 지원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다. 비포장이었던 구간이 아스팔트 도로로 변모하며 여객과 물류 운송 소요시간은 3시간에서 1시간으로 줄어들게 됐다.

NSP통신-좌측부터 사업 위치도, 모잠비크 대통령의 도로 개통식 축사(사진=포스코건설)
좌측부터 사업 위치도, 모잠비크 대통령의 도로 개통식 축사(사진=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현장소장을 포함해 모든 직원들이 여러 차례 말라리아에 걸리는 등 공사수행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회사의 첫 아프리카 진출 프로젝트라는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있었기에 적기에 준공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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