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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실업률 다시 3% 안정 예상…2월 4.2% 실업률 상승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2-03-14 15:31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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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2월 국내 실업률은 4.2%를 기록했으나 3월에는 다시 3%대로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실업률은 지난 2011년 3월 이후 처음으로 4%대 진입해 2010년 2월 이후 최고치다.

이민구 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4%대의 실업률과 실업률이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는 점은 언뜻 보기에는 국내 고용사정이 급격히 나빠진 것으로 이해된다”며 “그러나 이는 계절요인 때문으로 국내 고용사정 악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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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2월은 개학을 앞두고 학생들의 구직활동이 활발해져 상대적으로 실업률이 높게 나타나는 달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월 실업률 상승에도 불구하고 취업자는 전년동월비 44만7000명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1년 9월 이후 월평균 40만명 이상 취업자수가 증가했다. 반면 2월중 실업자는 5만3000명 감소해 2011년 5월 이후 9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

이처럼 취업자 증가-실업자 감소에도 불구하고 실업률이 상승한 것은 2월 경제활동참가율이 60.0%로 1월의 59.5%에 비해 상승했기 때문. 즉, 2월 실업률 증가는 고용시장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 나타난 일시적 현상이다.

이민구 이코노미스트는 “2005년 이후 2월중 실업률을 보면, 2010년을 제외하고 모든 해의 2월 실업률이 1월 수치를 상회했다”며 “반면 3월 실업률은 개학으로 인해 오히려 2009년을 제외하고 모두 2월에 비해 하락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민구 이코노미스트는 “2월 실업률 상승은 국내 고용사정의 악화가 아닌 계절요인 때문이다”며 “3월 들어서 국내 실업률은 다시 3%대로 안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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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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