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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중국 CSI300 선물이 급성장하고 있다. 거래량은 코피스200(KOSPI 200) 선물을 상회하고 있다. 반면, 미결제약정은 5만 계약에 불과해 투기적인 성격을 지닌 단기매매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CSI 300 선물의 질적인 성장을 측정하기 위해 기본적인 기술적 지표들을 이용해 시뮬레이션 했다”며 “기술적 지표가 잘 맞는다면 아직 초기시장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고 전재했다.

이어 그는 “모두 4개의 기술적 지표를 사용했다”며 “MACD, 스토캐스틱, CCI, RSI 등으로 종가에 시그널이 발생할 경우 익일 시가에 진입하며 CSI 300 선물 한 계약으로 시뮬레이션 했다”고 덧붙였다.

이 결과,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고 CCI가 43.62%의 수익률을 나타났다는 것.

또한, 최창규 애널리스트는 “동일한 기술적 지표를 코스피 200 선물에도 적용했다”며 “MACD를 제외하면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해 대조를 보였다”고 말했다.

최창규 애널리스트는 “결국, CSI 300 선물의 현재 수준은 아직 초기 시장 국면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최창규 애널리스트는 “현실적으로 국내에서 CSI 300 선물을 직접 매매하기는 무척 어려다”며 “하지만 코스피 200 선물을 통해 구축된 시스템 트레이딩의 노하우를 CSI 300 선물에 접목한다면 상당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최창규 애널리스트는 “코스피 200 옵션의 승수 인상에 따른 글로벌 경쟁력 약화가 우려되는 시기라는 점에서 CSI 300 선물 등과 같은 상품에 대한 관심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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