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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장수군 개정저수지 붕괴 위험으로 긴급 대피했던 상평·하평·구락·농원 4개 마을 이재민들이 13일 무사히 귀가했다.
13일 장수군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개정저수지 붕괴 위험이 높아지면서 4개 마을 주민 230여명이 한누리전당 임시주거시설로 긴급 대피해 몸을 피했다.
집중호우로 인해 만수위를 기록하고 사면이 유실돼 긴급했던 상황은 여수토 물넘이를 절개하고 제방에 방수포를 설치하는 등 응급복구를 통해 안정을 찾았고, 양수기 12대를 동원해 수위를 낮추는 데 성공했다.
12일 오후부터 장맛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듬에 따라 당초 목표했던 저수율인 40%에 근접해 6일만에 230여명의 주민들이 임시주거시설을 떠나 집으로 무사히 귀가를 완료했다.
장영수 군수는 “답답한 임시주거시설 생활동안 질서를 유지하고 통제에 잘 따라준 군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 농작물방제 등 2차피해 예방에 주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은 즉각 철수하지 않고 이상 기후로 인한 집중호우나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당분간 유지 할 계획이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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