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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 쇼박스㈜미디어플렉스(대표 김우택)가 영화 '적벽대전(Red Cliff)'의 투자와 국내 판권, 배급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적벽대전은 오우삼 감독의 연출 아래 양조위, 금성무, 장첸 등의 톱스타들이 출연해 주목을 받은 작품으로 일본의 Avex 엔터테인먼트와 대만의 CMC 엔터테인먼트가 투자사로 참여하고 있다.

적벽대전은 2008년 여름을 개봉 목표로 지난 4월 중국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총제작비는 약 7000만달러의 대작으로 쇼박스㈜미디어플렉스는 10.5%의 투자 지분을 확보했다.

적벽대전은 1, 2편으로 나눠 제작되며 1편은 2008년 여름에 개봉하고 2편은 2008년 겨울에 개봉할 예정이다.

개봉은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은 물론 미국, 유럽 등 전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계획하고 있다.

적벽대전은 중국의 고전 삼국지 중 가장 스펙터클한 전투 장면이 묘사된 적벽대전을 소재로 제작되는 작품으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의 개최로 중국에 대한 관심이 고조돼 아시아는 물론 전세계적인 흥행이 예상된다.

이진아 press@dip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