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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L, ‘내일을 배송하다 물류 2050’ 발표…다섯 가지 미래 시나리오 보고서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2-03-05 11:06 KRD7
#도이치 포스트 DHL #DHL #내일을 배송하다
NSP통신-도이치 포스트 DHL의 프랭크 아펠회장이 내일을 배송하다 물류 2050 발표하고 있다.
도이치 포스트 DHL의 프랭크 아펠회장이 내일을 배송하다 물류 2050 발표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도이치 포스트 DHL(Deutsche Post DHL)이 2009년부터 발간된 도이치 포스트 DHL ‘내일을 배송하다’ 시리즈의 세 번째 연구 프로젝트로 물류의 미래에 대한 연구 결과 보고서인 ‘내일을 배송하다 물류 2050’을 공개 했다.

이번에 도이치 포스트 DHL이 발표한 내일을 배송하다 물류 2050은 클라우스 퇴퍼 전 유엔환경계획사무총장 등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42인의 전문가와 세계경제포럼 등과 같은 선진 연구 단체들이 함께 2050년 미래의 무역과 비즈니스 그리고 사회에 나타날 다섯 가지의 시나리오로 소비자 행동, 기술·사회적 트렌드와 기후변화 등 앞으로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칠 주요 요인들의 분석한 것이다.

이번에 발표한 다섯 가지 시나리오는 ▲길들여지지 않은 경제 ▲메가시티들의 거대효율성 증가 ▲맞춤형 라이프 스타일로 인한 지역화 증가 ▲보호무역으로 인한 교류의 마비 ▲국제적 회복 공급의 안정성과 현지 적응성 증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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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들여지지 않은 경제 - 자연 재해로 인한 붕괴의 임박

세계는 물질만능주의와 대량소비가 팽배하다. 무분별한 자원의 낭비와 자연 재해를 부추기는 난 개발의 영향으로 지속 가능한 삶이 불가능해지고 있다.

격동의 성장을 거듭하는 세계에서 물류와 교통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급격히 증가하고 세계적인 교통망은 소비 중심지들의 신속한 상품 교환을 보장한다.

하지만 계속되는 기후 변화는 갈수록 공급망을 방해하며 물류 기업들의 활동에 어려움을 야기 시킨다.

◆ 메가시티들의 거대효율성 증가

메가 시티들은 세계 권력의 중심에서 ‘녹색 성장’을 향한 패러다임 전환의 핵심 주체이자 최대 수혜자로 부상하고 있다.

도시가 팽창하면서 발생하는 교통 혼잡, 가스 배출 등의 문제들을 극복하기 위해 메가시티는 협력 작업(Collaboration)을 가장 잘 수행해낸다.

고효율의 교통 시스템을 통해 혼잡을 줄이고 트럭, 배, 항공기뿐만 아니라 우주 수송기 등의 거대한 운송기를 갖춘 세계 교통망은 메가시티간의 중요한 무역통로를 열어줬다.

◆ 맞춤형 라이프스타일로 인한 지역화 증가

이 시나리오는 개별화되고 개인 맞춤형 소비가 만연한 세계를 묘사한다. 소비자들은 자신만의 상품을 창조하고, 디자인하며 만들 수 있는 자율권을 가진다.

분산 시스템과 사회 기반 시설은 이러한 맞춤화와 지역 생산을 돕는다. 물류에 있어서도 가치사슬의 지역화로 인해 제품과 원자재의 장거리 수송에 대한 요구가 크게 감소할 것이다.

◆ 보호무역으로 인한 교류의 마비

이 시나리오는 경제적 어려움, 지나친 민족주의와 보호 무역 장벽으로 인해 반 세계화된 세계를 묘사한다. 기술적 발전은 후퇴한다.

높은 에너지 가격과 극도로 부족한 공급은 자원 매장량에 대한 국제적인 충돌로 이어진다. 세계 무역의 감소로 인한 위협과 공급망의 지역화로 인한 어려움이 물류산업에 영향을 끼칠 것이다.

◆ 국제적 회복 공급의 안정성과 현지 적응성 증가

이 시나리오는 저렴하고 자동화된 생산에 기인한 높은 수준의 소비를 기본 특징으로 하는 세계를 묘사한다. 하지만 기후변화의 가속화와 잦은 재해로 인해 공급망에 장애가 발생하고, 생산 시설의 편중화에 따른 공급실패의 결과가 반복된다.

지역화된 무역으로 묘사된 2050년 세계는 불안정하고 위험한 상황에서 안정적인 운송을 보장하는 백업 인프라를 갖추고, 공급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보장하는 물류에 의존한다. 복잡한 적시 배송 프로세스 대신에 제조업자 가까이에 위치한 거대한 창고가 필수적인 완충 장치가 될 것이다.

한편, 이번 미래물류보고서 ‘내일을 배송하다 물류 2050’ 발표한 도이치 포스트 DHL은 우편 물류 서비스 그룹으로 도이치 포스트 DHL은 소비자가 표준화된 제품을 쉽게 이용하도록 다이얼로그 마케팅부터 산업적 공급망까지 혁신적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220개가 넘는 국가에 배치된 약 47만명의 직원들이 근무하며 2010년 수익은 51억 유로(약 한화 7조 8천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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