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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28일 부동산업계에서는 현대건설(000720)이 홍콩 ‘유나이티드 크리스천 병원’ 공사의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하며 사실상 사업을 수주했다.

이 공사는 구룡반도 ‘쿤통’ 지역에 지하 3층~지상 22층 규모의 외래 동, 지하 4층~지상 18층 규모의 일반 병동, 그리고 기타 부속건물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부지면적 3만2000㎡, 연면적은 22만1880㎡, 공사 기간은 올 8월경 착공 후 약 46개월이다.

이 프로젝트의 총 공사금액은 약 11억7000만 달러(한화 약 1조4000억원)다. 이 중 현대건설 분은 30%에 해당하는 약 3억5000만 달러(약 4200억원)다. 현지 건설사 ‘빌드킹’과 공동 수주했다.

GS건설은 건설현장에 현장 지하층 전체를 블루투스 망으로 통합해 다양한 위험요소를 관리하는 원리의 ‘아이비오티(IBOT)’ 시스템 도입을 추진한다. 이 시스템은 ‘통합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으로 330개의 IoT 감지 센서를 통해 화재, 질식 등 여러 위험 상황을 감지한다. GS건설은 이달 초 서울 서초구 소재 한 아파트 재건축현장에서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성남산단재생 복합지식산업센터 리츠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 리츠사업은 준공 후 45년이 경과된 성남일반산업단지의 체질 개선을 위해 추진된다. 단지 내 연면적 8만3000㎡ 규모로 10년 임대형 산업시설, 지원시설, 상업시설 등이 복합된 지식산업센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SH공사는 앞으로 준공되는 분양아파트의 ‘준공 건설원가’를 61개 항목별로 공개할 계획이다. 준공 건설원가 내역의 61개 항목은 ▲도급공사비(47개) ▲지급자재비(6개) ▲기타 직접공사비(6개) ▲그 밖의 비용(2개)이 있다. 시범단지로는 ‘항동 하버라인 4단지’가 선정돼 오는 29일 ‘준공 건설원가 내역서’를 공개될 예정이며, 이후 준공되는 ‘고덕강일’ 공공분양 아파트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안’ 및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오는 29일 입법 예고한다. 이번 개정안은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집 마련 기회를 지원하고자 청약제도를 개선하기 위함이며, 주요 내용은 ▲생애최초 특별공급 확대 ▲신혼부부 소득요건 완화 ▲협의양도인 특별공급 확대 ▲신혼특공 자격요건 개선 ▲해외근무자에 대한 우선공급 기준 완화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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