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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해상풍력’ 2025년 1조 사업으로 육성 계획

NSP통신, 유정상 기자, 2020-07-20 09:48 KRD7
#두산중공업(034020) #해상풍력발전 #미래에너지 #친환경에너지 #주력사업
NSP통신-국내 최초 탐라해상풍력 발전단지(30MW규모)(사진=두산중공업)
국내 최초 탐라해상풍력 발전단지(30MW규모)(사진=두산중공업)

(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두산중공업(034020)이 신 성장 동력으로 추진 중인 ‘해상풍력’ 사업부문에서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두산중공업은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 관련 순수 자체 기술, 실적 보유 회사다. 회사는 두산중공업이 해상풍력단지 설계에서부터 제품 공급 및 설치, 시운전과 O&M까지 사업 전 영역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과 경험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산중공업은 현재 제주도와 서해 등 전국에 총 79기, 약 240MW 규모 풍력발전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이 해상풍력사업을 2025년 연매출 1조 원 이상의 사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두산중공업은 최근 에너지전환정책에 맞춰 친환경 에너지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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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국내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활성화도 적극적으로 앞장서서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회사는 2005년 풍력기술 개발에 착수한 이후 지금까지 약 1800억 원 규모로 투자활동을 지속해 왔으며, 최근 본격적인 국내 시장 확대 추세에 맞춰 R&D, 생산시설 등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저 풍속’ 환경에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해상풍력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2011년 국내 최초로 3MW급 해상풍력발전기를 개발해 국제인증을 받았으며, 지난해 7월에는 5.5MW 해상풍력발전시스템 국제기술인증을 획득했다. 이어 11월에는 5.5MW 모델로 100MW 규모 제주 한림해상풍력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NSP통신-국내 최대 서남권해상풍력 실증단지(60MW규모)(사진=두산중공업)
국내 최대 서남권해상풍력 실증단지(60MW규모)(사진=두산중공업)

박지원 두산중공업 회장은 “정부가 발표한 ‘해상풍력 발전방안’에 힘입어 국내 해상풍력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상풍력 분야의 대한민국 대표 기업으로서 그린뉴딜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국내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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