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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2분기 드릴쉽·LNG선 발주재개…상선시황 회복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2-02-28 11:23 KRD5
#조선업 #해양생산설비 #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 #우리투자증권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2분기 조선업은 드립쉽 등 발주 재개는 물론 상선시황 회복까지 기대되고 있다.

유재훈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해양생산설비 발주가 견조한 가운데 2분기에는 드릴쉽, LNG선 발주가 재개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특히 유럽 CO2 규제 움직임은 노후선 해체수요를 유발해 상선시황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해 하반기 상선시황 회복을 고려할 경우 현 시점에서 조선업 비중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즉, 최근 해운업황이 바닥권에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유럽 금융권의 유동성 위험 완화로 조선사 수주잔량에 대한 취소 위험이 완화됐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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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고유가 영향으로 해양플랜트 발주모멘텀이 견고해졌고 유럽의 CO2 규제움직임은 노후선 해체수요를 유발시켜 상선시황 회복을 앞당길 수 있다는 전망이다.

따라서 유재훈 애널리스트는 “선박금융시장의 완전한 회복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나 유럽 금융시장의 유동성 위험이 완화되고 있어 최악의 국면은 지나간 것으로 보인다”며 “유럽 재무장관회의에서 CO2 규제 논의가 이뤄지며 노후선 해체 또는 교체수요에 따른 상선시황의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외 탱커 및 컨테이너서 위주의 발주 움직임이 하반기부터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유재훈 애널리스트는 현대미포조선에 대한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하고 업종 내 최선호주는 삼성중공업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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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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