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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만공사·맥시컴MOA체결…광양항 3000억원 투자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2-02-23 13:5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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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이상조, 이하 YGPA)는 23일 영국 렁컨 멕시켐 본사 회의실에서 헥터밸리마틴 사장과 광양항 3000억원 투자 MOA(Memorandom of Agreement)를 체결해 광양항 신규 물량이 연간 6000TEU과 50만톤의 육상화물 증가 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체결로 멕시켐은 광양항 서측배후단지 13만㎡ 부지에 입주해 약 3000억원을 투자하게 되며 1차적으로 연내에 1000억원 이상을 투입해 2차전지, 전기자동차 등의 제조에 사용되는 불산(Hydro fluoride)을 제조하는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상조 사장은 “이번 MOA 체결로 멕시켐의 실질적인 투자가 가시화됐다”며 “이를 계기로 광양항이 2차전지 제조물류 거점이라는 점을 글로벌 기업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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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PA와 맥세켐의 MOA체결로 광양항 배후단지에서 생산될 불산은 멕시코로부터 수입된 형석과 울산에서 운반된 황산을 원료로 제조되며 생산품의 80%는 일본으로 수출되고 나머지 20%는 내수용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현재 YGPA는 향후 멕시켐이 입주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경우 연간 6000TEU의 신규 수출 컨테이너 물동량은 물론 50만톤 이상의 육상운송화물이 창출되고 약 200여명의 직간접적인 고용 창출, 신규 항로 개설, 육상트러킹 서비스 개선 등 광양항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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