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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동향

국제유가, 이란-IAEA 핵 협상 실패 등 상승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2-02-23 09:5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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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지난 22일 국제유가는 이란-IAEA 핵 협상 실패와 미 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03달러 상승한 106.28달러, ICE의 브렌트(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1.24달러 상승한 122.90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두바이(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1.73달러 상승한 119.42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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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은 이란과 국제원자력기구(IAEA)간의 이란 핵문제 관련 추가 협상이 별다른 성과 없이 결렬됐다는 소식에 의한 것.

IAEA는 지난 22일 성명을 통해 이란을 방문한 IAEA 대표단은 핵개발 프로그램과 관련한 의혹들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IAEA는 핵실험 의혹이 제기된 테헤란 인근의 파르친 군사시설에 대한 방문을 이란에 요구했으나 거부당했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이란 핵 문제 해법 모색에 대한 불확실성이 시장에 반영되면서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이와 관련해 BNP Paribas의 Tom Bentz 분석가는 이란 핵문제를 둘러싼 지정학적 불안요인이 최근 유가 상승의 주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점도 이날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지난 22일 유로화 대비 미 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1%상승(가치하락)한 1.324달러/유로를 기록했다.

한편,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석유재고 발표(23일, 현지시각)를 하루 앞두고 실시된 로이터 사전 조사 결과, 지난주(2월 17일 기준) 미 원유재고는 전주 대비 40만 배럴 감소, 난방유·경유 등 중간유분 재고는 1.1백만 배럴 감소가 예상된다.

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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