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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박물관, ‘불교 미술’ 도록 발간

NSP통신, 이상철 기자, 2012-02-21 17:5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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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도록 『불교미술』표지. (동아대 제공)
도록 『불교미술』표지. (동아대 제공)

[부산=NSP통신] 이상철 기자 = 동아대 박물관이 최근 소장 불교미술품으로 도록 ‘불교미술’을 발간했다.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불교미술품을 불교조각 불교회화 사경 불교공예 석조물로 분류, 예술성과 역사 및 자료적 가치가 인정된 우수한 작품 94점을 선별해 도록에 실었다.

이중 불교조각이 가장 많은 55점, 불교공예 24점, 불교회화 4점, 사경 3점, 그리고 탑 등 석조미술 8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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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시대별로 분류하면 통일신라시대 6점, 고려시대 20점, 조선시대 64점, 근대 3점이다. 작품 중 대방광불화엄경 권제40의 경우 고려와 조선시대 작품이 하나로 묶여 있어 두 점으로 정리했다.

NSP통신-도록에 실린 감지은니묘법연화경 권3(왼쪽) 및 영산회상도. (동아대 제공)
도록에 실린 감지은니묘법연화경 권3(왼쪽) 및 영산회상도. (동아대 제공)

그동안 수장고에 있던 새로운 자료들도 도록을 통해 공개됐다.

또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시왕도 및 조선전기의 사리구들, 감로사지 석조물에 대한 가치도 재조명했다.

동아대 박물관 소장 불교미술은 동아대가 지난 60년대부터 약 20여 년 동안 수집한 작품들로서 약 100여 점에 이른다.

동아대 정은우 박물관장은 “이번에 발간된 도록이 우리나라 불교미술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문화재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알리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이 도록을 통해 다양한 불교미술품을 만나고, 심오하면서도 아름다운 종교미술의 세계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철 NSP통신 기자, lee2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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