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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동향

국제유가, 이란 영국·프랑스 원유수출 중단 등 상승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2-02-21 09:41 KRD7
#국제유가 #유가동향 #한국석유공사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지난 20일 국제유가는 이란의 영국, 프랑스에 대한 원유수출 중단 발표,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승인 낙관,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하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WTI 선물시장은 미국 President's Day 휴일로 휴장한 가운데, ICE의 브렌트(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47달러 상승한 120.05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두바이(Dubai) 현물유가는 이란의 일부 EU 국가에 대한 원유수출 중단 발표 영향으로 전일대비 배럴당 0.53달러 상승한 117.98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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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은 이란 석유부 통신사의 지난 19일 웹사이트를 통해 영국, 프랑스에 대한 원유 수출을 중단했다고 발표한 것에 따른 것. 이란은 대신 새로운 고객에게 영국, 프랑스에 수출하던 물량을 판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 자료에 의하면 2011년 상반기 중 프랑스는 이란으로부터 49,000b/d의 원유를 수입했다. 영국은 약 2만5000b/d의 원유를 수입했다.

또한, 국제유가는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브뤼셀에서 회의를 갖고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에 대한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져 상승했다.

그리스에 대한 1300억 유로(1700억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승인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리스가 민간 채권단에 진 부채 1000억 유로를 탕감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면서 그리스 디폴트에 대한 우려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 중국 중앙은행(인민은행)은 24일부터 지급준비율을 20.5%로 0.5% 인하한다고 발표해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지준율 인하는 약 500억 이상의 통화 공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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