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SK에너지가 통합 차량관리 플랫폼을 개발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스마트폰 앱인 ‘머핀’을 도입해 원하는 고객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SK에너지 주유소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6월 22일부터 머핀(Muffin) 앱(App)을 설치하면 SK에너지 주유소 200여곳에서 보다 간편하게 주유 주문 및 결제가 가능하게 됐다. 연말까지 전국에 있는 SK에너지 주유소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머핀은 서비스명 그대로 기존의 단순한 주유 주문 및 결제 기능에 국한돼 있지 않다. SK에너지는 올해 연말까지 전국 SK에너지 주유소로 서비스를 확대한 이후 세차·주차·발렛파킹 등을 포함해 자동차 정비, 보험 등 순차적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머핀 앱을 통해 주유소 가격, 거리, 부가서비스 정보, 주유소 위치 확인 등이 가능하며, 자주 방문하는 주유소를 ‘즐겨찾기 주유소’로 등록하면 머핀 앱 화면의 ‘원터치 주유’ 버튼 클릭만으로 간편하게 주유 할 수 있다.
또 머핀은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Untact) 주유 서비스인 ‘보이스(Voice) 주유’ 서비스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휴대폰 블루투스 기능을 활성화하고 주유소를 진입하면 머핀 앱이 자동 실행되고 ‘오케이’, ‘결제해줘’ 등 음성주문 만으로 주유가 가능해졌다. 보이스 주유 기능으로 운전자는 차량을 운전하며 핸드폰을 사용하는 위험을 줄이며 모바일 주유 주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서비스 출시 시점에는 수도권에 소재한 20여개 주유소에서만 서비스가 제공되며, 향후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SK에너지 조경목 사장은 “주유소 기반의 고객서비스에서도 머핀을 도입함으로 SK에너지는 생산-유통 전반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이 확장되게 됐다”며 “차별화된 서비스와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을 통해 고객가치를 혁신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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