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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주택시장 회복 긍정적…미 정책 방향 덕 ‘톡톡’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2-02-17 11:19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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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미국의 정부 정책 등이 주택시장 회복에 긍정적으로 반영돼 미 주택경기에 파란불이 켜 졌다.

유진투자증권은 17일, 현재 발표된 미 주택관련 지표는 매우 긍정적이다고 밝혔다.

이민구 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미 주택경기의 선행지표라고 할 수 있는 2월 미 건설업자 심리지수(NAHB)는 29로 전월 및 예상치를 상회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 2007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아직은 회복의 기준선인 50선을 하회하고 있긴 하지만 2009년 1월의 저점 8에서 상승하고 있다는 점은 주택시장 회복에 긍정적인 신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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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는 “건설업 고용이 늘고 있다는 점도 주택시장이 더 이상 악화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다”며 “2012년 1월 건설업 고용은 2만1000명 증가해 3개월 연속 증가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에 따르면, 미 정부 정책도 주택시장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 2월 1일 모기지 재융자와 관련된 규제를 완화하는 정책이 발표됐다.

추가로 미 정부가 압류주택의 임대화를 통해 주택 공급을 확대시키는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는 점도 주택시장 회복에 긍정적이다.

이 같은 주택시장 관련 지표 개선이 본격적인 주택 시장 회복으로 이어지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주택 수요의 증가이다.

역사상 최저치인 모기지 금리와 고용 증가에 따른 소득 증가가 주택수요 증가를 이끈다면, 수요 증가, 가격상승, 공급증가의 선순환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을 보인다.

한편, 다음주 발표 예정인 주택판매의 시장 컨센서스는 전월비 증가로 이것이 현실화되는 경우, 주택시장의 회복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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