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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첫 자율주택정비사업 준공...공공임대로 공급될 전망

NSP통신, 유정상 기자, 2020-06-10 18:00 KRD7
#국토부 #부산시 #사하구 #괴정동 #자율주태정비사업

기존 주택 2호 철거→다세대주택 12호 신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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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국토부가 부산시 사하구 괴정동에서 진행된 부산지역 첫 자율주택정비사업이 준공했다고 밝혔다.

자율주택정비사업을 시행하려는 주민합의체에는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지원 내용은 ▲기금융자(총사업비의 50%~90%, 연 1.2~1.5%, 기간 5~10년) 지원 ▲사업성 분석비용 지원(계획·설계 200만 원 범위 내) ▲LH 매입약정을 통해 일반분양에 대한 미분양 리스크 감소다.

이번에 부산에서 준공한 자율주택정비사업은 괴정동 사업지에 인접한 노후 단독주택 소유자 2명(총 3개 필지)이 주민합의체를 구성해, 기존 주택 2호를 철거하고 새로운 다세대주택 12호를 신축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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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는 인근 공공임대주택 수요를 충족하고, 민간의 미분양 위험을 줄이기 위해 신축된 다세대주택 전량을 매입하는 약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신축된 다세대주택 12호는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될 전망이다.

이지혜 국토부 주거재생과장은 “노후주거지의 재생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노후 주택을 정비하는 자율주택정비사업이 보다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며 “자율주택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자율주택정비를 통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지 재생을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율주택정비사업은 2명 이상의 주택 소유자(단독은 10호 미만, 다세대 주택은 20가구 미만)가 주민합의체를 구성해 스스로 주택을 개량하거나 신축하는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이다. 구도심 등에 산재해있는 노후 저층 주거지를 정비하기 위한 주요 정책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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