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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9일 부동산업계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의지를 재표명함과 동시에 인수상황 재점검 및 인수조건 재협의 요구의 뜻을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지난해 12월 금호산업·아시아나항공과 각각 주식매매계약 및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한 이후, 인수 노력을 추진했으나 계약 체결일 이후 체결 당시에는 예상할 수 없었던 상황들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아니아나항공의 부채는 불과 5개월도 채 지나지 않아 계약 체결 당시와 비교해 눈덩이처럼 불어나 4조5000억 원이 증가 됐다. 또 컨소시엄의 부동의에도 불구하고 아시아나항공이 추가자금 차입 및 부실계열회사에 대한 자금지원 등을 결정하고 후속 절차를 강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컨소시엄은 4월 이후 두 달간 약 11회에 이르는 공문 등을 통해 아시아나항공 등의 정확한 현재 재무상태 및 전망, 기준 재무제표상 재무상태와 계약 체결 이후의 재무상태 사이에 차이가 발생한 이유, 계약 체결일 이후 추가자금 차입 규모의 산정 근거, 차입금의 사용 용도 등에 대한 자료 요청과 함께 인수상황 재점검과 인수조건 재협의를 요청했으나, 신뢰할 수 있는 충분한 공식적 자료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인수 의지가 아직 있으며, 향후 아시아나항공의 자본구조에 변동이 있는 경우에 대한 충분한 대책 마련 등 계약 관련 중대한 상황들에 대한 합리적 재점검과 인수조건에 대한 원점에서의 재협의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건설은 아파트 단지 내 조성하는 ‘스마트팜’의 일종인 ‘H 클린팜’을 시범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H 클린팜은 식물 생육에 필요한 환경요소를 인공적으로 제어하는 밀폐형 스마트팜 시스템으로 오염물질 없는 농작물 재배가 가능하다. H 클린팜은 현재 최적화 단계를 거치고 있으며 향후 분양하는 디에이치, 힐스테이트 단지 및 오피스텔 등에 선택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11월 ‘신반포18차’ 사업에 이은 올해 5월 ‘신반포21차’ 사업 수주에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홍보관 ‘더샵갤러리’가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더샵갤러리는 스코그룹의 고품질 철강재를 활용한 건축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곳으로 건물 자체가 하나의 커다란 종합전시관으로 조성됐다.

롯데물산은 롯데월드타워의 외벽 유리창 4만2000여 장의 청소를 지난달 26일부터 시작했다. 수만 개의 창을 모두 닦는 데에는 약 700시간이 소요되며, 이는 약 3개월이다.

한편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서울은평갑)은 ‘주택임대차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전·월세 등 세입자의 ‘계속거주권’을 보장하고 인상률 상한제를 도입하는 내용 등이 골자다. 박 의원은 “이미 해외에서는 널리 받아들여진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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