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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KSTM, 커뮤니티형 모빌리티 ‘셔클’ 시범 서비스 성료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0-06-08 10:5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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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운행중인 커뮤니티형 모빌리티 셔클 차량 (현대차)
운행중인 커뮤니티형 모빌리티 셔클 차량 (현대차)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현대차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커뮤니티형 모빌리티 시범 서비스가 이용객의 호평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현대차는 KST모빌리티(이하 KSTM)와 함께 지난 2월부터 진행한 라이드 풀링(합승) 모빌리티 ‘셔클’ 시범 서비스를 지난달 마무리하고 운영 성과를 공개했다.

셔클은 반경 약 2km의 서비스 지역 내에서 호출을 통해 승객들이 원하는 장소에서 태우고 내려주는 수요응답형 모빌리티로 은평뉴타운(은평구 진관동)에서 시범 서비스를 개시했다.

NSP통신-운행중인 커뮤니티형 모빌리티 셔클 차량 (현대차)
운행중인 커뮤니티형 모빌리티 셔클 차량 (현대차)

현행 택시발전법상 합승이 금지돼 있지만 지난해 11월 현대차와 KSTM의 프로젝트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로 지정되면서 국내 최초의 라이드 풀링 서비스인 셔클의 시범 운영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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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400명(신청자 선발 100명, 일인당 초대 3명)의 은평뉴타운 주민을 대상으로 3개월간 진행된 서비스는 1만5041건의 호출을 통해 1만7439명이 이용했고 총 6대의 차량은 6만9526km(일 평균 755km)를 운행했다.

서비스 시작 직후 급격히 확산된 코로나19의 여파로 이용객이 줄기도 했지만 일상적인 이동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해 차량 소독, 손 세정제 비치 등 차량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꾸준한 이용을 이끌어냈다.

하루 최대 호출은 389건, 탑승 인원은 436명을 기록했고 특히 서비스 후반부로 가면서 탑승자와 호출 빈도가 꾸준히 증가해 서비스 마지막 주에는 2836명이 셔클 차량에 탑승했다. 최다 이용자는 서비스 기간 동안 총 193회 호출하기도 했다.

서비스 이용 회원이 응답한 주된 이용 목적이 장보기, 등하교, 병원·은행 순으로 나타나 커뮤니티 내 일상형 모빌리티 서비스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NSP통신-셔클 시범운영 결과 (인포그래픽) (현대차)
셔클 시범운영 결과 (인포그래픽) (현대차)

한편 셔클은 목적지가 다른 여러 승객이 함께 탑승한다는 부담감이 있음에도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실시간 최적 경로 생성(AI Dynamic Routing)’ 기술과 서비스를 위해 개조한 쏠라티 11인승 차량을 통해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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