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교구와 완구의 구분이 사라지고 있다. 자녀 교육에 대한 관심의 증가와 함께 학습목적과 놀이기능이 결합된 교육용 완구 관련 출원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허청(청장 전상우)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02~2006년) 교육적 목적을 갖는 완구나 놀이의 개념이 도입된 교구의 출원은 138건으로 2001년 이전의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 했다.
이중 국내의 개인 출원인에 의한 것이 대다수를 차지(88.4%)하고 있다.
일반적인 완구는 단순놀이도구로서 완구를 이용한 놀이를 통해 유아나 어린이들의 감각 및 신체 발달에 도움을 주는 정도의 것이 주류를 이뤄왔다.
하지만 점차로 창의력이나 이해력, 지능 등의 계발 및 특정 주제에 대한 학습 비중을 높인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이는 유아나 어린이들이 흥미를 갖고 놀면서 동시에 학습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교구와 완구의 개념이 혼합된 다양한 분야의 교육용 완구가 개발되고 있기 때문이다.
기술내용별로 살펴보면, 기존의 블록이나 퍼즐 등의 결합구조에 언어나 연산 또는 특정 주제와 관련된 학습내용들을 접목한 완구류가 39건으로 전체(2002-2006년 출원 기준)의 28.3%를 차지하고 있다.
또 메모리가 구비된 전자장치로서 유아나 어린이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메모리에 저장된 학습내용을 전달, 흥미유발과 함께 학습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한 완구류가 30건(21.7%).
그 밖에 유아나 어린이들이 직접 조작하며 과학적 원리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완구류 7건(5.0%)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이 출원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태 ihunter@dip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