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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2분기부터 수익 상승 기대…미수금 올 중반 지나 감소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2-02-10 14:18 KRD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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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한국가스공사(036460)는 2분기부터 각종 수익 이슈로 주가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가스요금에 대한 미수금도 올해 중반이 지나면 차츰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한국가스공사 주가는 지난해 10월부터 올 초까지 47% 상승하는 호조세를 보였으나 연초부터는 증시 상승세와 달리 12% 하락(코스피대비 22%포인트 하회)하는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 4분기 주가 상승은 10월 가스요금 인상(미수금 회수용 포함)과 모잠비크가스전의 대규모 부존량(가스 22.5Tcf) 발견 등에 따른 것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창목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가 약세는 올 초 요금이 다시 동결되고 증시 호조에 따른 소외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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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향후 한국가스공사의 주가는 조정국면이 이어지다 2분기 중에 다시 상승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4월 총선 후 유틸리티 요금조정이 예상되며 모잠비크가스전의 2번째 탐사정 결과 발표도 예상되기 때문. 뿐만 아니라 2011년 거의 감소하지 않았던 미수금도 올 중반을 지나면서 감소세로 접어들 전망이다.

한국가스공사의 해외자원개발사업은 2011년이 분기점이 되고 있다. 2011년에 이라크 쥬바이르 유전에서 영업이익이 계상되면서 수익 기여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2012년에는 예멘 가스전(2.88%지분 비규제 대상), 캐나다 엔카나 가스전(비전통가스), 2013년에는 이라크 바드라 유전, 미얀마 가스전 등에서 수익이 발생할 전망이다.

해외자원개발 투자규모도 2010년까지 누적으로 9억4000만달러에 그쳤으나 2011년에만 19억7000만달러로 대폭 증가했다.

한편, 한국가스공사의 4분기 영업이익은 3150억원(+33.3% y-y)으로 추정돼 시장 컨센서스인 2512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4분기 가스 판매물량이 예상보다 낮아 물량정산제(예산과 실제판매량의 차이에 해당하는 마진을 정산하는 제도)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가 적었던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 가스판매량은 913만톤(-0.6% y-y)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도시가스용 520만톤(-1.1% y-y), 발전용 393만톤(+0.2% y-y) 등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증가폭이 큰 것도 전년 4분기에는 물량정산 적용대상기간 변경과 판매물량 증가 등으로 약 600억원의 초과판매 보전손실이 계상된 데 따른 효과가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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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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