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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SM제조업지수 54.1, 국내 수출경기 경착륙우려 완화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2-02-02 14:35 KRD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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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미국의 1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지수는 54.1로 4개월 연속 완만한 개선흐름을 나타냈다. 이는 컨센서스(54.5)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2011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수치다.

박상규 B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월 ISM지수의 상승흐름은 신규수출주문 호조에 따른 신규주문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반면, 생산지수(-3.2p)와 고용(-0.5p)은 소폭 반락했지만 기준선(50)을 크게 상회하고 있어 제조업 활동은 여전히 양호하다”고 말했다.

미국의 신규주문과 신규수출주문의 개선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하단 표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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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재고가 기준선을 하회하고 있는 부분은 향후 주문항목의 개선이 이어질 수 있음을 암시하고 있기 때문으로 향후 제조업 생산활동에 긍정적인 부분이다.

특히 수주잔량(4.5p)도 큰 폭으로 상승하며 제조업 생산활동을 보장하고 있다. 이에 뒷받침 하듯 구매물가(8p)의 상승폭도 확대됐다.

이란발 원유 수급약화 영향도 있겠지만, 1월 중 상승한 CRB지수의 상승흐름을 보듯이 제조업체들이 생산활동에 필요한 원자재 확보에 집중한 영향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향후 제조업 생산활동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재고수준이 기준선을 하회하고 있는 점도 재고보충 측면에서의 생산 활동에 긍정적 요인으로 예상된다.

박상규 애널리스트는 “미국 ISM 제조업 지수 중 수입지수의 견조한 흐름은 국내 수출경기에 긍정적요인이다”며 “대중국 수출(가공무역)에 우려되는 상황에서 미국의 제조업 경기의 확장 기대는 국내 수출경기의 경착륙 우려를 완화시킬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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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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