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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이테크건설)

(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이테크건설(016250)이 베트남 ‘효성비나케미칼즈’로부터 1600억 원(미화 1억3204만달러) 규모의 폴리프로필렌(Poly Propylene) 생산공장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베트남 붕다우에 연 30만 톤 규모의 폴리프로필렌 생산공장을 신설하는 것으로 이테크건설이 EPC(설계부터 구매, 시공까지) 전 과정을 총괄한다. 2021년 6월까지 진행한다.

이로써 이테크건설은 베트남 붕다우 현장에서 지난 2018년부터 3차례에 걸쳐 총 8500억 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 이테크건설은 지난 2018년 6월 3300억 원, 30만 톤 규모의 폴리프로필렌 생산공장 건설공사를 착공해 지난해 말 완공했는데, 해당 공사는 19개월로 최단 기간 공사로 기록됐다. 이번 공사 역시 동일한 방식의 공정이 사용될 전망이다.

이테크건설 안찬규 사장은 “지난해 말 베트남에서 30만 톤 규모의 폴리프로필렌 프로젝트가 최단 기간에 준공되며 동일한 규모의 추가 수주가 이어졌다”며 “신규 생산설비 공사의 연이은 수주는 이테크건설이 보유한 독보적인 플랜트 기술력을 인정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테크건설은 현재 베트남 붕다우 현장에서 지난해 말 수주한 60만 톤의 프로필렌과 5만5000톤의 에틸렌 생산공장 건설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역시 EPC(설계부터 구매, 시공까지) 전 과정을 총괄, 내년 9월까지 총 24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24개월은 시 운전 포함 기간으로 실제 프로젝트는 21개월 만에 60만 톤 규모의 프로필렌 생산공장을 신설하는 것으로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이 최단 기간 건설되는 것이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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