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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동향

국제유가 미 경제지표부진·달러화 강세 등으로 하락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2-02-01 09:25 KRD7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 #유가동향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지난 1월 31일 국제유가는 미국 경제지표 부진 및 달러화 강세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30달러 하락한 98.48달러, ICE의 브렌트(Brent) 선물유가는 최근 21개월물을 제외한 나머지 월물이 전일대비 0.02~0.70달러 하락했다.

반면, 브렌트 최근 월물(3월물)은 유로존 채무 위기 해결 기대감 등으로 전일대비 배럴당 0.23달러 상승한 110.98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16달러 하락한 109.59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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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은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민간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1월 소비자신뢰지수는 61.1로 지난해 12월의 64.8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했고 시장 기대치였던 68에 크게 미달했다.

올 1월의 시카고 지역 구매 관리자 지수도 60.2를 기록해 지난해 12월의 62.2에서 하락했다.

또한, 국제유가는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유가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

유로화 대비 미 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38%하락(가치상승)한 1.308 달러/유로를 기록했다. 반면, 그리스 정부의 채무 조정 협상 진전 발표등 유로존 위기 완화에 대한 기대감은 브렌트 최근 월물 상승 및 WTI 하락폭 제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리스 루카스 파파데모스(Lucas Papademos) 총리는 그리스 정부와 민간채권단간 국채교환협상에 상당한 진전이 있다고 밝혔다. EU 내 5000억 유로 규모의 긴급구제 자금 조성 합의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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