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부산시가 단일팀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8000m급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성공한 ‘다이내믹 부산 희망원정대’의 기념사업을 진행한다.
다이내믹 부산 희망원정대는 부산 산악인으로 구성돼 지난 2006년 5월 에베레스트를 시작으로 k2 로체 캉첸중가 안나푸르나1봉 등을 거쳐 지난해 9월 초오유를 등정함으로써 8000m급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성공했다.
이번 사업은 불굴의 투지와 용기로 단일팀으로는 세계 최초이자 최단 기간에 14좌 완등을 이뤄낸 부산 산악인들의 기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오는 2월 3일 오후 7시 농심호텔 2층 대청홀에서 전국의 주요 산악인과 지역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8000m급 14좌 완등기념 보고회’가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14좌 완등의 위업을 달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한 홍보성 대장과 김창호.서성호.김진태 대원 등 7명에 대한 부산시장 표창 및 부산산악연맹의 감사패 수여식이 진행된다.
또한 2월 4일까지 부산시청 2층 전시실에서는 히말라야 14좌의 풍광을 사진으로 담아낸 ‘8000m급 14좌 완등기념 사진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브로드피크 마나슬루 낭가파르바트 초오유 등반사진 등 100여점이 전시되며 전시 이후 부산지역 대학 문화공간 등에서 순회 전시회를 열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찾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5년 4개월간의 히말라야 14좌 완등 여정을 생생하게 기록한 ‘8000m급 14좌 완등 기념 종합보고서’가 발행된다.
책자는 4월말 경 발간되며 부산지역 공공기관 교육기관 및 체육.문화 단체 국내 주요 도서관 언론사 산악단체 주한 영사.대사관 등에 배부돼 ‘부산 산 사나이’들의 높은 기상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힘든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어려운 도전을 성공으로 이끈 다이내믹 부산 희망 원정대는 부산시민에게 자긍심과 희망을 안겨줬다”면서 14좌 완등 사진전시회 등 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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