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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코로나 악재에도 '꼬꼬마양배추' 수출 늘어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20-05-07 11:0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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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코로나19 악재에도 '군산꼬꼬마양배추'가 해외수출을 비롯해 대형마트에도 출하를 앞두는 등 순조로운 순항을 보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7일 군산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코로나19 악재에 대외 수출길이 막힐까 염려했던 군산꼬꼬마양배추가 대만 등 대외 수출계약을 순조롭게 체결하고 국내 대형마트에도 출하를 앞두고 있다.

이번 달 출하일정을 맞추기 위해 대야면 임피면 일원 시설하우스에서는 꼬꼬마양배추 수확이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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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작업에 부족한 일손 해소를 위해 농촌진흥청 산하 국립농업과학원직원들과 군산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직원 25명이 수확작업 일손돕기에 나서 양배추 재배농가에 힘을 보탰다.

이번에 수확하는 꼬꼬마양배추는 2월말 하우스에 정식한 것으로 일반노지재배보다 수확시기를 한달가량 앞당기는 조기재배로 출하시기를 조절해 몸값을 올려 공급하게 된다.

국내에는 11일부터 롯데마트 전국 매장에 선보이고, 대만 수출은 이달 말부터 일본은 6월부터 수출길에 나선다.

군산시는 2018년 전국 최초로 꼬꼬마양배추 해외 수출을 시작으로 지난해에 140톤, 금년에는 312톤까지 수출물량이 대폭 늘어났다.

재배면적도 8ha에서 4배가량인 30ha까지 확대됐으며 2023년까지 100ha로 면적을 확대할 계획으로 꼬꼬마양배추가 군산농업의 효자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역 농특산품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미정 기술보급과장은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급증함에 따라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위해 싱가포르, 홍콩 등 신규 수출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공급처 확보와 다양한 소비촉진을 위해 각종 매체를 활용한 홍보방안 마련과 고품질 양배추 생산기술 보급으로 농가 소득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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