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국토부, LH·굿네이버스 등과 손잡고 아동 주거복지 강화

NSP통신, 유정상 기자, 2020-05-04 16:07 KRD7
#국토부 #LH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달 내 LH에 ‘위기 아동 주거 지원 전담 창구’ 신설 등

NSP통신

(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국토부가 LH·굿네이버스·세이브더칠드런·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아동 주거권 보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지난해 10월 발표한 ‘아동 주거지원 강화대책’이 보다 견고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 협약이 시흥시 정왕동의 다자녀 가구 전용 공공임대주택 1호 입주식을 계기로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된 목적은 아동복지단체의 빈곤・위기아동 이주수요 발굴과 LH의 주거 지원 간 핫라인(hot-line) 구축이다. 내용은 크게 ▲위기 아동 가구에 대한 신속한 주거 지원 ▲프로그램 종합 지원 ▲아동 친화적 시설 조성 ▲아동 주거 연구 및 홍보 협력에 합의다.

G03-9894841702

종전까지는 아동복지단체에 긴급한 주거 지원 수요가 접수되더라도 취약계층 주거 지원을 담당하는 지자체로 이관되고 입주 대기에 4개월이 소요돼 신속한 지원이 어려웠다.

이에 이달 내 LH에 ‘위기 아동 주거 지원 전담 창구’를 신설하고 ‘아동복지단체 수요 발굴→한국토지주택공사 즉시 지원’ 체계로 개편함에 따라 신청부터 입주까지 2개월 수준으로 단축된다.

공공임대주택 이주 이후에도, 아동복지단체가 보유한 지원 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대상 아동이 처한 여건에 맞는 돌봄·교육·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종합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아동친화적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공공주택 단지 내 아이돌봄시설, 놀이터, 안전 시설을 지속 확대하고, 공공주택에 아동 놀이 공간 등을 조성할 때에 실제 이용자인 아동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반영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하기 위해 업무협약 참여 기관 간 상호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협약식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주거 지원과 체계적인 복지 서비스 전달에 관련 기관이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