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정읍시-엑스티지-전라북도, 공장 신설 투자협약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20-05-01 14:35 KRD7
#정읍시 #정읍철도산업농공단지 #엑스티지 #다원시스 #전동차
NSP통신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정읍시가 다원시스 철도공장 완공 이후 철도 관련 기업을 빠르게 유치하면서 대한민국 철도산업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정읍시는 1일 엑스티지, 전라북도와 정읍철도산업농공단지에 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엑스티지는 정읍시 철도산업농공단지 내 2만5851㎡(7820평) 부지에 2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G03-9894841702

이번 투자가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모두 100여 명의 신규 일자리 고용 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읍시청 중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유진섭 시장과 우범기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엑스티지 하동기 대표를 비롯한 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엑스티지는 투자 이행과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시와 전북도는 투자보조금 지원과 인허가 절차 진행 등 행정적 제반 필요사항에 대해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국내 전동차 생산의 3대 축의 하나인 다원시스의 협력업체인 엑스티지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명례산업단지에 소재한 기업이다.

전동차 대차 프레임과 실내 내장판, 화장실 모듈, 도어 등을 생산하며 이번에 다원시스 자회사인 다원넥스트와 1차분 200억원의 부품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른 본격적인 부품 생산시설은 올해 상반기 중에 착공한 후 11월쯤 완공 및 제품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서남권 중심지역에 위치한 정읍철도산업농공단지는 수도권에서 KTX와 SRT 등의 고속철도를 이용하면 1시간 20분이면 접근이 가능하다.

광주·전주 등 인근 도시와도 고속도로로 연결되는 등 편리한 교통과 인근에 3대 국책연구소가 입주해 있어 기업의 R&D(연구개발)에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좋은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취득세와 재산세, 법인세 등의 세제 혜택과 함께 시설 투자 지원, 이차보전금 지원 등 다양한 투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또 단지 내 직접 생산품에 대한 제한경쟁 입찰 참가 자격 및 수의계약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정읍철도산업농공단지 분양률(투자협약 포함)은 현재까지 약 76%를 보이고 있다.

유진섭 시장은 “이번 투자를 결정해준 엑스티지에 12만 정읍시민의 마음을 모아 감사와 환영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이때, 정읍을 믿고 투자해 주신 만큼 시에서도 기업 중심의 마인드로 기업하기 좋은 산업환경을 조성하겠다”며 “투자기업들이 정읍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