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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지수 변동률(이미지=한국감정원)

(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서울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 지수가 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하락폭도 전국 1위를 기록했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0.05%→-0.07%)은 총선 결과에 따른 안정화 정책 예상 및 ‘코로나19’로 인한 실물경제 위축(1분기 경제성장률: -1.4%, 한국은행) 등으로 관망세가 깊어지는 가운데, 재건축 단지와 고가단지 위주의 급매물 증가되며 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구별로 살펴보면 강북 14개 구(-0.02%)는 ▲마포(-0.06%)·용산(-0.05%)·성동구(-0.02%) 등 강북 인기 지역은 고가 단지 위주로 하락하고 ▲노원구(-0.02%)는 월계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하락하는 등, 강북 모든 구에서 보합 내지는 하락세를 보였다.

강남 11개 구(-0.11%)중 강남4구는 ▲강남(-0.29%)·서초(-0.27%)·송파(-0.17%)·강동구(-0.05%)는 정부 규제유지 전망 및 보유세 부담, 장기보유자의 양도세 중과 배제를 위한 급매 거래 등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강남 4구 이외에는 ▲구로구(0.03%)는 구로·개봉동 상대적 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상승폭 축소됐고 ▲영등포구(-0.03%)는 여의도 재건축 ▲양천구(-0.06%)는 목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하락하는 등 대다수 지역에서 하락세가 지속됐다.

경기(0.11%→0.10%)는 교통호재 있거나 그간 상승폭 낮았던 지역 위주로 상승세 지속되는 가운데 ▲수원 팔달구(0.39%)는 교통호재(신분당선연장, 인덕원선) 영향 있는 화서·우만동 위주로 상승하고 ▲장안구(0.25%)는 송죽·조원동 위주로 상승하고 ▲영통구(0.05%)는 영통동 역세권 일부 단지 위주로 상승하고 ▲성남 수정구(0.46%)는 정비사업(신흥동 등) 기대감 등으로 상승폭 확대됐고 ▲안산(0.40%)·광명시(0.17%)는 교통호재(서부간선도로·신안산선) 영향 등으로 ▲구리시(0.27%)는 갈매지구 위주로 상승했지만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인천(0.23%→0.24%)은 ▲부평구(0.34%)는 정비사업 및 교통호재 영향 있는 부개·산곡·갈산동 위주로 ▲남동구(0.29%)는 정비사업 호재 있는 구월·간석동 신축 위주로 ▲서구(0.27%)는 주거 및 생활환경 양호한 청라·신현동 위주로 ▲연수구(0.21%)는 옥련동 위주로 상승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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