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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제안한 ‘구반포 프레스티지 바이 래미안(Prestige by RAEMIAN)’(이미지=삼성물산)

(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반포3주구 사업 수주를 위해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한다는 조합원에 ‘친 조합원’ 제안을 했다.

삼성물산(000830)이 반포3주구에 제안한 내용은 크게 ▲100%준공 후 분양 ▲경쟁사 대비 1년 이상 사업 기간 단축 ▲시공사 선정 이후 물가인상 등의 요인에 따른 공사비 인상 없음이다.

먼저 삼성물산은 일반적인 후분양과는 달리 ‘100% 준공 후 분양’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 총회에서 결의하는 사업비 전체를 책임지고 조달할 것을 제안했다.

삼성물산은 후분양은 조합에게는 분담금이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지만 시공사는 대규모 사업비를 저금리에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재무구조 건전성이 바탕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삼성물산은 ‘신용등급 AA+’로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또 삼성물산은 빠른 착공과 공기 단축으로 사업 기간을 경쟁사 대비 1년 이상 단축해 조합원의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반포3주구에 공사 도급 계약 체결 이후 ▲관리처분인가까지 3개월 만에 진행 ▲실 공사 기간 34개월 이내 마무리를 제안했다.

이어 삼성물산은 시공사 선정 이후 물가 상승 등의 요인에 따른 공사비 인상을 없앨 것을 제안했다. 또 후분양을 선택하더라도 조합원 환급금을 조기 지급할 예정이며, 조합원 부담금은 입주할 때 납부하는 조건으로 제안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시공능력평가 1위의 역량과 래미안 20년 노하우를 담아 최상의 사업조건을 제안했으며, 반포를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반포3주구 재건축사업에서는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1109번지 일대의 반포아파트를 지하 3층~지상 35층, 아파트 17개 동, 2091가구로 재건축하고 상가 등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한다.

삼성물산은 반포3주구에 ‘구반포 프레스티지 바이 래미안(Prestige by RAEMIAN)’을 제안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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