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장수군이 올해 처음으로 청정 산지에서 재배한 두릅을 본격 출하하면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는 것은 물론, 농가 소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장수군에 따르면 20일부터 두릅작목반 25농가 30ha에 식재된 두릅이 첫 수확됐다.
장수 두릅은 청정고랭지 산지의 특성상 4월 중하순에 출하되며 거래금액은 kg당 1만500원~2만5000원 선의 저렴한 가격이다.
이에 장수 두릅은 작년에 이어 꾸준한 판매 수요가 이뤄지고 있으며 올해 7톤이 수확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농가소득이 크게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두릅은 장수군 대표 산림 소득 작물로, 올해 23농가 10ha대해 사업비 1억822만원을 지원하고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병충해 방제용 연막소득기, 임산물 출하 전동운반차 등 기계화 장비, 임산물 출하 박스, 두릅묘목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문민섭 과장은 “두릅을 청정산지 장수군의 대표 임산물로 적극 육성해 농가 소득향상은 물론 전국 최대 산지의 명성을 얻도록 두릅생산기반과 유통기반 조성에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희망 농가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물론 생산 확대로 전 도시민들이 장수에서 자란 품질 좋은 두릅을 맛볼 수 있도록 유통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릅에는 사포닌 성분이 함유돼 있어 혈액순환, 면역력 증가 등에 도움이 되는 건강 웰빙 식품이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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