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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업계 일일동향

삼성물산, ‘신반포15차’ 수주전 승리 외

NSP통신, 유정상 기자, 2020-04-23 18:21 KRD8
#삼성물산(000830) #대림산업 #호반건설 #포스코건설 #한국감정원

(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23일 부동산업계에는 대형건설사들의 소식이 많았다.

주요 소식으로 삼성물산, 대림산업, 호반건설 3파전이었던 ‘신반포15차’ 수주전의 승자가 결정됐다.

신반포15차 사업은 기존 반포동 일대 180가구 규모를 지하 4층~지상 35층, 6개 동, 641가구 규모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약 2400억 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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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3일 시공사 선정 투표 결과는 삼성물산의 승리였다. 삼성물산은 166표 중 126표(75.9%)를 받으며 5년 만에 정비사업 복귀전에서 압승했다. 이 외 호반건설이 2위, 대림산업이 3위를 기록했다.

삼성물산은 신반포15차에 ‘삶의 기쁨’이라는 꽃말을 가진 별 모양의 꽃 ‘펜타스’에서 가져온 ‘래미안 원 펜타스(Raemian One Pentas)’로 제안하고, 조합원들에게 반포의 중심에서 빛나는 별과 같은 하이엔드 주거공간을 제공하겠다는 래미안의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포스코건설은 ‘신반포21차’ 재건축에 조합원 금융부담이 없는 ‘순수 후분양’을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공사비 대출 없는 조건을 제안함으로 조합의 이자 부담이 발생 되지 않고, 대출 절차 소요 시간이 불필요해 사업이 지연될 가능성도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포스코건설은 “조합원분들의 후분양 니즈를 사전에 파악했다”며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금력과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순수 후분양 방식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또 포스코건설은 ‘더샵 광교산 퍼스트파크’의 청약을 1순위로 마감했다. 더샵 광교산 퍼스트파크는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일원에 총 666가구 중 475가구가 일반에 공급되며 전용면적 36~84㎡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홍은제1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1894억3296만5000원이며 최근매출액 대비 4.5%다. 이 사업은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동 11-111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15층, 아파트 12개 동 827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세우는 프로젝트다. 계약 기간은 실 착공일로부터 38개월이다.

한편 서울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가 지속해서 하락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국감정원의 통계에 따르면 서울지역의 아파트 매매가는 4주 연속 하락세를 그렸으며, 강북 지역 역시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에 대해 감정원은 이번 제21대 총선 결과, 그리고 경제지표 악화 등의 영향으로 관망세가 보이며, 재건축 및 고가단지 위주로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한편 전국 상승폭 1위는 5주 연속 인천, 하락폭 1위는 4주 연속 제주였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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