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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특송 분야 유럽 점유율 1위인 네덜란드계 글로벌물류기업 TNT의 한국지사 TNT코리아는 1983년부터 국내에서 특송·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NSP통신은 TNT코리아를 방문 국내 진출해 있는 TNT에 대해 SCM(Supply Chain Management)을 전공한 공학박사 유영준 TNT코리아 부장으로부터 TNT에 대해 알아봤다. 이번 기업탐방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 TNT 설립역사 및 한국법인 TNT코리아에 대한 간단한 소개.

TNT는 전 세계 200여 개국에 연간 2억 건 이상의 특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적인 네덜란드계 종합물류기업이다.

1946년 창업주인 켄 토마스(Ken Thomas)가 호주 시드니에서 특송업체 K.W 토마스 트랜스포트를 시작한 이후, 1996년 200년 역사의 네덜란드 국영 우체국인 로얄 PTT포스트(Royal PTT Post)와 합병하여 사명을 TPG로 바꾸었다.

2005년 1월 그룹명을 토마스 내이션와이드 트랜스포트(Thomas Nationalwide Tansport)의 약어인 TNT로 바꾼 TNT익스프레스는 현재 약 2600여곳에 이르는 국제 허브와 자체 창고, 물류센터 시설을 갖추고, 50대의 자체 항공기와 3만여 대의 운송 차량을 바탕으로 전 세계 200여 개국의 배송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전 세계 64개 국에 지사를 보유한 TNT의 한국지사인 TNT코리아는 지난 1983년 설립되었으며, 특히 대한민국 우정사업본부와 제휴를 맺은 유일한 국제 특송업체로 2001년부터 EMS프리미엄 서비스를 대행하고 있다.

또한 현재 국내 1위를 자랑하는 생명과학 분야인 클리니컬 익스프레스 서비스를 필두로 TNT가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축적해 온 선진 물류기법을 국내에 도입하여, 한국 종합물류 시장에서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 TNT코리아 ‘클리니컬 익스프레스 서비스 사업담당’ 유영준 부장의 업무는.

저는 산업공학 부문의 공급망관리(SCM)를 전공한 공학박사로 굴지의 물류기업(현대, 금호)에서 종사하다 5년 전 TNT코리아에 합류했고, 총 10년 이상의 물류경험을 가진 물류 전문가다.

현재 TNT코리아에서 비즈니스 솔루션 및 비즈니스 개발업무를 맡고 있으며 그 외에도 신규시장 조사 및 개척, 영업 솔루션 개발과 제공, 사업제안과 비딩에서 계약 그리고 서비스 진행에 이르기까지 물류 서비스에 관계되는 업무를 전반적으로 책임지고 있다.

또한 TNT코리아에 입사한 이래로 클리니컬 익스프레스 서비스와 웨어하우스 관리에 관계되어 혁신적이고도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여 TNT코리아의 사업에 접목시키는 역할 또한 수행하고 있다.

◆ TNT가 제공하는 주요 서비스 종목과 클리니컬 익스프레스 서비스란 무엇인가.

TNT는 핵심사업 분야인 Express와 Ecomomy Express뿐 아니라, 배송 시간 지정 서비스, 중량 화물서비스, 스폐셜 서비스, 고객맞춤형 특수 물류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TNT가 제공하는 이 모든 서비스 중 경쟁사와 차별될 수 있는 내세울 수 있는 강점은 역시 클리니컬 익스프레스 서비스다.

TNT의 클리니컬 익스프레스 서비스란 임상시험 샘플을 포장에서 통관, 배송 완료까지 책임지는 원스탑 물류 시스템이다.

초기의 단순한 혈액, 소변 샘플의 운송에서 시작하여 현재는 인체조직, DNA, RNA, 제대혈, 세포치료제와 단백질 추출물 등의 임상시험 이전의 후보물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운송하기에 이르렀다.

운송 제품의 특성과 목적에 따라 냉동, 냉장, 상온 포장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필요 시에는 데이터 로고(Date Logger, 데이터 이력 기록장치)을 부착 운송 중의 온도변화를 기록해 제공하기도 한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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