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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협력사와 ‘공정거래 협약식’ 개최

NSP통신, 유정상 기자, 2020-04-17 09:5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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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사진=SK건설)
(사진=SK건설)

(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SK건설이 지난 16일 ‘행복날개협의회 공정거래 협약식’을 열고 공정거래를 통한 비즈파트너와의 동반성장을 약속했다.

공정거래 협약은 불공정거래행위 예방 및 상호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대기업과 협력사가 세부 방안에 대해 사전에 자율적으로 약정하는 제도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영문 SK건설 대표와 비즈파트너 대표로 구성된 행복날개협의회 회장단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SK건설은 ‘코로나19(COVID-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고자 참가인원 및 행사 규모를 예년 대비 대폭 축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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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은 이날 협약식에서 ‘공정거래위원회 4대 실천사항’에 대한 이행을 더욱 강력하게 준수할 것을 약속했다. 주 내용은 ▲바람직한 계약체결 ▲공정한 협력업체 선정·운용 ▲하도급 거래 내부 심의위원회 설치·운영 ▲바람직한 서면 발급·보존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고시한 ‘표준 하도급 계약서’도 계속해서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SK건설은 하도급 교육, 현장 실태점검을 통해 불공정 관행을 개선하고 윤리경영 시스템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비즈파트너에게 무이자로 운영자금을 빌려주는 ‘동반성장 대여금’ 규모를 400억 원으로 늘리고, 상생 협력 프로그램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임영문 SK건설 대표는 “코로나19와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올해 경영환경이 어려워 비즈파트너와 협력이 더욱 절실히 요구된다”며 “공정거래 관련 법규 및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권장하는 실천사항을 준수하고, 공정거래문화 정착과 금융·기술·교육지원 등 비즈파트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SK건설은 지난 2011년 ‘외주 행복날개협의회’를 발족했다. 2020년 현재는 사업형태 및 업종별 9개 분과로 구성돼 총 97개 회원사가 활동하고 있다.

SK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6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건설업계 유일하게 3년 연속(2016~2018년) 최우수 등급을 받아 ‘2019년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됐던 바 있다고 설명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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