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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박카스 생산증가 매력적…약가 인하는 실적하향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2-01-09 10:25 KRD5
#동아제약 #000640 #박카스 #처방의약품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동아제약은 오는 4월부터 시행예정인 약가 인하에 따른 처방의약품 사업부문 역성장에도 불구, 박카스 및 수출 사업부문의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다.

2011년 연매출 약 1400 억원 가량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는 박카스 사업부문은 약국 외 판매 시행에 따라 볼륨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기존 천안공장에서 연산 약 3억7000병 정도 생산 실적을 나타내었으나, 약국 외 판매용 박카스F 생산을 위한 달성공장 재가동에 따라 연산 1억2000병 가량 추가 생산이 가능해졌다.

이는 현박카스D 평균 단가 기준 매출액 약 400억원 가량의 증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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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2444억원, 22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와 유사한 실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의약외품 슈퍼판매의 영향으로 전분기에 이어 박카스 사업부문은 y_y 약 18% 가량의 성장이 예상된다. 지난3 분기부터 본격화된 GSK 제품 실적 반영 효과로 처방의약품 사업부문도 y_y
17.8%에 달하는 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 임상 3 상을 진행 중인 슈퍼항생제 DA-7218는 지난해 7 월 Trius 사의 일부 권역 판권 이전으로 현재 Bayer 사가 DA-7218 의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중동, 아프리카에 대한 판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상반기경 유럽 지역 판권의 향배도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동아제약의 기업 가치에 DA-7218 가치는 약 2703 억원 가량, 주당가치 환산 약 2만4271원이 반영돼 있다.

뿐만 아니라 동아제약은 Trius 사의 추가 유럽 판권 계약에도 주목되고 있다.

신지원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동아제약은 상반기 중 기대되는 슈퍼항생제(DA-7218)의 추가 라이선스 아웃과 하반기 예상되는 자이데나(DA-8159)의 신약승인신청으로 R&D 파이프 라인 모멘텀 유효하다”며 “처방의약품(ETC) 사업부문의 매출 역성장을 일부 상쇄시켜주는 박카스 볼륨 증가 효과와 여전한 수출 부문 고성장에 대한 기대는 강도 높은 약가 인하로 부담스러운 업황 국면 임에도 불구 전통제약주로 주목할 만한 업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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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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