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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4분기 영업이익 전분기비 5.3%↓예상…현대·태영·대우 ‘우수’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2-01-06 16:38 KRD5
#건설사 #건설사매출 #KB투자증권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KB투자증권은 6일 건설사의 2011년 4분기 합산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7.2% 증가, 영업이익은 5.3% 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매출액 증가는 전반적인 국내외 수주부진이라는 영업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건설업체의 기성활동이 안정적으로 진행된 것이 원인이다.

영업이익의 감소는 2010년 3~4분기 진행된 대규모 클린화로 인한 원가율 안정효과가 2011년 1~3분기 꾸준히 반영됐다. 하지만 4분기부터 클린화효과가 약화되고 2012년 경영불확실성에 대비한 추가클린화 진행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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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컨센서스대비 매출액은 0.2% 상회, 영업이익은 11.1% 하회할 전망이다. 업체별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무난히 증가하며, 영업이익은 현대산업개발, 태영건설, 대우건설, 두산중공업이 우수할 것으로 예측된다.

허문옥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KB증권이 커버하는 7개 건설사(현대/대우/삼성물산/GS/대림/현산/계룡), 2개 플랜트사 (삼성ENG/두산중공업), 동부, 태영 등 주요 11개 건설사의 2011년 4분기 프리뷰 합산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7.2% 증가한 24조 570억원이 예상된다”며 “합산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5.3% 감소한 1조 2802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합산영업이익률은 전분기대비 1.3%포인트 하락한 5.3%이다.

허문옥 애널리스트틑 “건설주 하락은 글로벌 경기위축으로 유럽계 디벨로퍼의 투자규모가 축소시 중동국가의 플랜트 발주지연, 주택분양사업을 활성화할 획기적인 추가 규제완화의 답보, 토목사업은 대형신규 SOC사업 종료와 향후 재정투자가 축소될 것이라는 우려가 투자심리를 약화시키기 때문이다”며 “그러나 2011년 4분기 추가클린화로 2012년 건설사 실적개선이 일정부분 이어질 전망이고 1분기 중동/아프리카국가의 발주재개, 부동산관련 추가규제 완화, 주가의 낙폭과대로 건설주는 저점매수구역에 접근해 있다”고 분석했다.

탑픽주는 대우건설, 삼성엔지니어링이 꼽혔다.

한편, 건설사의 영업이익이 2011년 1분기 전분기대비 166.3% 증가, 2분기 19.0% 증가, 3분기 0.6%증가에서, 4분기 5.3% 감소할 전망이다.

그러나 대형건설사들이 2010년 3~4분기 원가정산과우발비용계상을 진행했고, 2011년 4분기 추가클린화로 2012년 영업이익은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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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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