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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서울·수도권 확대...세종 ‘또 1위’

NSP통신, 유정상 기자, 2020-03-12 14:5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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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3-2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 지수 변동률 (이미지=한국감정원)
3-2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 지수 변동률 (이미지=한국감정원)

(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이 서울과 수도권에서 지난주 대비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감정원(이하 감정원)이 조사한 ‘3월 2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0.01%→0.02%)과 수도권(0.27%→0.28%)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이 확대됐다.

감정원은 서울에 대해 코로나19 확산과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매수·매도심리 모두 위축된 가운데 일부 지역의 중저가 단지는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존 가격 상승을 주도한 강남권 고가단지 및 재건축 단지는 매수세 감소하고 매물 호가 하락 및 급매 위주로 거래되는 등 하락세가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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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별로 살펴보면 강북 14개구(0.05%)에서 ▲노원구(0.09%)는 개발호재(광운대 역세권사업) 있는 월계동 위주로 ▲강북구(0.09%)는 미아동 대단지 위주로 ▲도봉구(0.08%)는 방학·쌍문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광진구(0.00%)는 관망세가 이어지며 보합 유지했다.

강남11개구(0.00%)는 보합을 유지했다. 이 중 강남4구에서 ▲강남구(-0.06%)와 ▲서초구(-0.06%)는 대체로 중대형 등 초고가는 하락세 지속됐지만 소형은 급매 거래 이후 하락폭 소폭 축소되고 ▲송파구(-0.06%)는 호가 대비 낮게 실거래되며 하락폭 유지하고 ▲강동구(0.02%)는 9억 이하 단지 위주로 소폭 상승했다.

강남 4구 이외에서는 ▲구로구(0.08%)는 신도림·구로동에서 ▲양천구(0.02%)는 신정·신월동 9억 이하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0.42%→0.38%)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구별로는 ▲연수구(0.77%)는 교통호재 및 분양시장 호조 등으로 수요 증가한 송도·동춘동 위주로 되고 ▲서구(0.38%)는 교통망 확충 기대감(지하철7호선 연장, 영종-청라연륙교사업 등) 및 신축 수요로 청라·가정·석남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축소되고 ▲미추홀구(0.35%)는 용현·주안동 신축 및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0.39%→0.41%)는 상승폭이 확대됐다. 주요지역별로는 ▲수원시(0.76%)는 교통개선, 편의시설 확충, 정비사업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 이어가나 조정대상지역 확대(2.20 대책)와 단기급등 피로감, 코로나 사태 등으로 상승폭 축소되고 ▲용인시(0.62%)는 세브란스병원 개원(‘20.3월)과 인기지역·단지 매물부족 현상 등으로 상승했다. ▲구리(1.30%) ▲오산시(1.95%) 등은 교통호재(별내선 연장, 필봉터널 개통 등) 있거나 신축 수요 꾸준한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한편 세종(1.02%→0.98%)은 상승폭이 축소됐지만 지난주에 이어 상승폭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감정원은 세종에 인구유입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운동 등 외곽 중저가 단지와 입지 조건 양호한 단지 등을 중심으로 거래되며 상승세 지속됐다.

전국 하락폭 1위는 대구로 -0.04%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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