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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업계 일일동향

현대건설, 지역주택조합 사업비 절감분 16억원 환급 계획 외

NSP통신, 유정상 기자, 2020-03-10 19:02 KRD2
#현대건설(000720) #국토부 #LH #삼성물산 #서울시

(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10일 부동산업계 주요 이슈로는 ▲현대건설의 지역주택조합 사업비 환급 ▲국토부의 주택구입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강화 ▲LH의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마스터플랜·시범단지 설계 공모전 시상 소식이 있었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녹양역’ 지역주택조합사업의 사업비를 절감하고 절감분을 조합원에게 환급한다. 환급액 규모는 16억 원이다.

국토부는 주택 취득시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관련 내용을 강화한다. 주된 내용은 ▲제출 대상지역 확대 ▲증빙자료 제출 ▲신고항목 구체화로 오는 13일 이후 계약 분부터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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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는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설계공모전 시상을 진행했다. 최우수작은 ‘시아플랜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이랑과 고랑’콘셉트의 설계안이 선정됐으며 시아플랜 컨소시엄은 향후 과천지구 마스터플랜·시범단지 설계 우선협상권을 가진다.

그 외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씨아이오 100 어워즈(CIO 100 Awards)’를 수상했고, 서울시는 마곡 ‘플러스에너지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 ... 현대건설, 지역조합사업비 절감분 환급 계획 = 현대건설이 이달말 ‘힐스테이트 녹양역’ 지역주택조합 해산총회에서 16억 원을 조합원에게 환급한다.

현대건설은 이를 대형건설사 최초라고 설명하며, 현대건설의 사업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조합과 지속적인 소통, 협업을 통해 이룰 수 있었던 결과라고 강조했다. 현대건설은 이 사업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사업추진과 동시에 토지확보·인허가 등을 확정하는 등의 노력을 해왔고, 조합측 역시 만족스러운 입장으로 전해졌다.

○ ... 국토부, 주택 취득 시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내용 강화 = 국토부가 오는 13일 이후 계약 분부터 주택 취득 시 자금조달계획서 제출을 강화한다. 국토부는 자금조달계획서의 ▲제출 대상지역 확대하고 ▲증빙자료 제출토록하고 ▲신고 항목을 구체화시켰다.

우선 기존 ‘투기과열지구’ 내 3억 원 이상이었던 자금조달계획서 의무 제출 대상이→조정대상지역은 3억 원, 비 규제지역은 6억 원 이상의 주택 거래 신고 시로 오는 13일 이후 거래계약 분부터 확대된다.

또 기존 사후 의심거래에 한해 소명자료를 제출하던 방식에서→투기과열지구 9억 원 초과 주택 거래 시에 예금잔액증명서, 소득금액증명원 등 객관적인 증빙자료를 첨부해 제출해야 한다.

이어 자금조달계획서 신고 항목을 구체화시켰다. 국토부는 편법 증여나 대출 규제 위반 등 위법행위 발생 가능성이 높은 항목에 대해 자금 제공자의 관계 등 구체적인 사항, 조달자금의 지급수단 등을 명시해 이상거래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선제적인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 ... LH,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설계공모전 시상 = LH가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를 대상으로 지난 11월 시행된 ‘과천과천지구 도시건축통합 마스터플랜 설계공모전’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공모에 참여한 총 9개 컨소시엄 중 최우수작은 ‘시아플랜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이 차지했다. 시아플랜 컨소시엄은 한국전통의 논과 밭에서 ’이랑과 고랑‘ 콘셉트를 차용해 호평을 받았다. 이로써 시아플랜 컨소시엄은 과천지구 마스터플랜·시범단지 설계 우선협상권을 가지게 됐다. 나머지 수상작에는 각 8000만 원, 6000만 원의 설계보상금이 수여된다.

○ ... 삼성물산 건설부문, ‘CIO 100 어워즈’ 수상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지난 9일 ‘2020 씨아이오(CIO. 최고정보책임자) 100 어워즈(Awards)’의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삼성물산은 국내 건설사 최초라는 설명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CIO 100 어워즈는 매년 1회 ‘IT기술을 통해 높은 사업가치를 창출한 100개 회사’를 선정하며, 삼성물산은 ▲건설현장 관리 데이터를 축적하고 활용한 사전 위험관리 ▲AI기반 플랫폼 활용 안전관리 예측시스템 ▲전 세계 현장에서 연결 가능한 IT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 ... 서울시, 마곡 ‘플러스에너지타운’ 조성 계획 = 서울시가 마곡지구에 총 약 40억 원을 투입해 주민 참여형 ‘플러스에너지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마곡지구 플러스에너지타운은 주민이 에너지 생산 및 절감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에너지 자립도시다.

플러스에너지타운에서는 ▲전력 사용량이 많은 시간대에 소비를 감축하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수요반응(DR) 서비스’가 도입되고 ▲1MW 규모의 태양광 공동 발전소가 구축되고 ▲통합 플랫폼 구축으로 에너지 관련 빅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수집될 예정이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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