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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 빈집 활용 토지임대부 사회주택 사업자 공모

NSP통신, 유정상 기자, 2020-03-09 13:5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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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SH가 서울 소재 빈집 중 일부를 활용해 토지임대부 사회주택을 건설하기로 하고, 이달 9일부터 4월 17일까지 민간 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 총 8개 사업대상지에 대해 4개 사업자를 선정한다.

SH가 추진하는 ‘빈집활용 토지임대부 사회주택’은 SH공사가 매입해 확보 중인 빈집부지를 사회주택사업자에게 장기간 저리로 임차해 주고, 사업자는 이 빈집부지에 공적 주택을 지어 청년 또는 신혼부부에게 시중보다 낮은 가격으로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공공주택의 일종이다.

민간 사업자의 공모 참여 자격 기준은 ▲비영리법인 ▲공익법인 ▲협동조합, 협동조합연합회, 사회적 협동조합, 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 ▲인증된 사회적기업 ▲예비사회적기업 ▲중소기업 중 건설업, 부동산업 및 임대업,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건축설계 및 관련 서비스업에 한함)에 해당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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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택의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80% 이하 수준이다. SH는 저소득층 청년‧신혼부부들의 주거비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빈집활용 토지임대부 사회주택사업은 주거복지 강화 및 커뮤니티 시설 공급을 통한 지역커뮤니티 활성화를 특성하는 사회주택에, 빈집을 정비해 지역을 활성화시키는 도시재생이 결합된 것으로 공공성이 한 단계 더 강화된 구조다.

SH공사는 빈집활용 토지임대부 사회주택 사업을 통해 ▲빈집으로 인한 지역 ‘슬럼화’ 문제 해소 ▲청년·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복지 강화 ▲지역재생을 통한 저층 주거지 활력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빈집활용 토지임대부 사회주택은 민관이 협력해 빈집을 정비하고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도시재생 임대주택의 신모델로, 도시재생과 일자리 창출 효과를 동시에 거둬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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