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동양증권은 5일 한화케미칼(009830)의 2011년 4분기 예상 매출액 1조 7735억원, 영업이익 844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859억원이 예상되고 있으며 LDPE 가격 약세 및 한화솔라원 적자 지속으로 인해 연결 영업이익 규모는 전분기 828억원 수준에서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케미칼 본사 유화·화성부문 영업이익은 1045억원(전분기 1,561억원) 예상되고 있다. 석유화학 1톤당 캐시(Cash) 마진은 3분기 658달러에서 4분기 626달러로 소폭 하락했다.
태양전지 수요둔화 영향으로 LDPE 가격은 3분기 1540달러에서 4분기 1350달러로 하락폭이 컸던 반면, 화성부문은 가성소다 가격이 3분기 360달러에서 4분기 460달러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황규원 동양증권 연구원은 “한화의 핵심계열사인 중국닝보유한회사, 한화솔라원, 한화갤러리아, 한화 L&C 등의 영업손익은 25억원 적자(전분기 581억원 적자)가 예상된다”며 “3분기 557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한화솔라원은 4분기에도 200억원 수준의 적자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케미칼의 2012년 1분기 예상 영업이익 규모는 1485억원으로 전분기 예상치 844억원 대비 개선이 예상되고 있다.
중국 춘절 연휴 이후, 아시아 전반적으로 석유화학 제품에 대한 재고 확충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가성소다 가격 강세가 본사 실적 호조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솔라원은 태양광 모듈가격 하락폭이 제한되면서 그동안 발생된 재고자산평가손실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012년 2분기에는 EVA 4만톤 설비 증설이 완료된다.
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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