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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국회의원, 부산 9개 지역에서 평가 부정적

NSP통신, 박광석 기자, 2012-01-04 10:56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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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여의도연구소 ‘현역의원 교체 평가기준’에 부산MBC 공동 여론조사대입 분석

[부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부산의 유일한 조간인 국제신문이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가 비대위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현역의원 교체 평가기준’에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를 대입해 부산지역 한나라당 현역의원들에 대한 평가기사를 게재해 한나라당 부산지역 재공천 구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4일 국제신문은 최근 부산MBC와 공동으로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여의도연구소의 ‘현역의원 교체 평가기준’에 대입할 경우 70%의 배점이 적용되는 정량평가 항목에서 9개 지역 의원들이 재공천에 부정적 평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국제신문이 밝힌 부정적 평가를 받은 지역은 서구(유기준), 강서(허태열), 기장(안경률), 해운대(안경률 서병수), 수영(유재중), 중구(정의화), 북구(박민식), 금정구(김세연), 부산진구(허원제 이종혁)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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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30%가 적용되는 정성평가에 따라 부산 의원들의 공천 희비가 엇갈릴 수밖에 없다는 의미여서 공천 반발이 어느 때보다 극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제신문은 여의도연구소의 현역의원 교체 평가표(정량평가 70%, 정성평가 30%)에 따라 여론조사로 이뤄지는 정량평가의 경우 교체지수 30%, 야당 후보와 가상대결에서의 지지도 20%, 당 후보 조화지수(후보 지지율-당 지지율)와 의정활동에 대한 지역구민들 의견에 각 10%가 배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부산지역 국회의원의 지지율은 평균 23.4%로 이는 당 지지율 46.5%에 비해 23.1%포인트나 현저히 낮은 것으로 지역별 당 후보 조화지수로 계산하면 서구(-39.8%), 기장군(-36.3%), 중구(-34.8%), 강서구(-32.6%), 해운대구(-28.1%), 수영구(-26.4%), 북구(-23.3%) 등 7개 지역은 당에 비해 현역의원의 지지율이 현저히 낮았다고 지적했다.

반면 동래(-17.1%), 금정(-18.9%), 동(-19%), 남(-19.3%), 부산진(-20.4%), 연제구(-20.5%) 등 6곳은 다른 지역에 비해 당과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가장 많은 비율(30%)이 적용되는 교체지수에서는 강서가 82.8%로 가장 높았고 기장(82.4%), 수영(75.6%), 부산진(75%), 금정(73.2%), 해운대(69.3%) 등 6개 지역이 평균(68.7%)보다 높았으며 이중 강서와 기장, 해운대, 수영 등 4개 지역은 현역 의원의 교체지수도 높고 지지율도 당에 훨씬 미치는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제신문은 “현역의원들에 대한 높은 교체요구는 대구 매일신문과 KBS방송총국이 여론조사기관(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같은 경향을 보여 한나라당의 공천 물갈이는 ‘텃밭’인 영남지역에 집중될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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