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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업계 일일동향

정부, 고양시 창릉·탄현 ‘공공주택지구’ 지정 외

NSP통신, 유정상 기자, 2020-03-04 18:18 KRD2
#정부 #고양시 #서울시 #LH #포스코건설

(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4일 부동산업계 주요 이슈로는 ▲정부의 고양시 창릉·탄현 ‘공공주택지구’ 지정 계획 발표 ▲서울시의 세운상가 일대 정비구역 해제 ▲LH의 ‘건축모니터링’ 시행 소식이 있었다.

정부는 ‘수도권 30만 호 공급계획’에 고양시 창릉지구와 탄현지구를 합류시키는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해당 지구에 대한 심의 등을 완료하고 오는 6일 ‘공공주택지구’ 지정 고시한다.

다만 정부의 앞선 1·2기 신도시 조성계획에서 ‘사업 수행 중 번번이 잡음이 발생하며 대국민 소통에까지 차질을 빚었다’고 지적되는 사례도 있었던바, 이번 조성계획은 향후 어떻게 수행될지, 그리고 과연 부동산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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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세운상가 일대 ‘세운 재정비촉진지구’의 정비구역을 해제하고 재생사업으로 전환했다. 서울시는 대신 “신산업 육성을 통한 기존 산업 혁신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LH는 ‘건축모니터링’을 시행한다. 건축모니터링은 지난 2014년 ‘건축물 안전강화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도입됐다.

이 외 쌍용건설의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이 사이버 견본주택 개관 대열에 합류하고, 포스코건설은 부산 ’범천1-1구역‘ 사업에 유명 아티스트가 창시한 ’멘디니 패턴‘을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다.

○ ... 정부, 고양시 창릉·탄현 ‘공공주택지구’ 지정한다 = 국토부가 고양시 창릉 및 탄현지구의 심의 등을 완료하고, 오는 6일 ‘공공주택지구’ 지정 고시한다. 이로써 정부의 ‘수도권 30만 호 공급계획’에 고양시의 두 지구가 합류하게 됐다.

정부는 창릉지구에 ▲130여 만㎡(40만 평, 가용면적 37%)를 자족 용지로 조성하고 ▲고양선 전철(14.5km) 등 전체 사업비 20%(2조 원 이상)를 교통대책에 투자하고 ▲310여 만㎡(95만 평) 규모의 공원·녹지 및 호수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총 3만8000호 규모의 자족도시를 조성한다.

탄현지구에는 ▲난개발 우려되던 장기미집행 공원을 생태체험해 복원공간으로 조성하고 ▲근린공원과 연계한 보행육교, 도서관 설치 등 생활 SOC를 확충할 계획이다. 41만6000㎡ 부지에 총 3300호 규모로 조성한다.

○ ... 서울시, 세운상가 일대 정비구역 해제 = 서울시가 세운상가 지구에 대해 ‘개발‧정비’에서 ‘보전‧재생’으로 노선을 전환했다. 총 171개 구역 중 일몰 시점이 지난 사업 미추진 152개 구역은 관련법에 따라 정비구역을 해제하고 주민협의를 통한 ‘재생’ 방식의 관리로 전환한다.

이와 함께 ‘산업거점공간’을 중구, SH, LH등과 함께 8곳 조성하는데, 이곳의 상당 부분에는 정비사업 이주 소상공인들이 안정적 영업기반을 확보하도록 주변 임대료 시세보다 저렴한 공공임대상가를 700호 이상 조성할 계획이다.

○ ... LH, ‘건축모니터링’ 시행 = LH가 ‘건축모니터링‘을 시행한다. 건축모니터링은 기후·건축기술의 변화에 따른 건축물의 구조·재료 등의 기준을 검토 및 개선하고 인허가 신청 건축물의 구조기준 준수 현황을 상시 점검하는 제도다.

LH는 앞으로 국토교통부와 LH가 인허가 건축물의 구조기준 준수 여부 확인 업무를 공동 수행함으로써 건축물 구조부에 대한 부실 설계 및 시공에 대한 감독이 보다 철저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 쌍용건설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 사이버 견본주택 개관 = 쌍용건설이 오는 6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 일대에 위치한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 사이버 견본주택 개관 대열에 합류한다.

최근 코로나19와 관련해 전국민적으로 인파가 많은 곳에 방문하기 꺼려하는 추세가 이어지며, 분양 업계에서는 사이버 견본주택 개관이 유행이 됐다.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의 오프라인 견본주택은 당첨자에 한해 계약 기간 동안 입장을 허용하고, 열화상 카메라와 소독 발판, 손 소독제 등을 비치할 계획이다.

○ ... 포스코건설, “부산 ‘범천1-1구역’에 ‘멘디니 패턴’ 적용” = 포스코건설이 부산 ‘범천1-1구역’에 ‘멘디니 패턴’을 적용할 계획이다. 멘디니 패턴은 아티스트 ‘알렉산드로 멘디니’가 창시한 패턴으로 국내에서도 삼성전자 등과 협업한 바 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3년 ‘평촌 더샵 센트럴시티’를 시작으로 ‘미사강변 더샵 센트럴포레’, ‘에코시티 더샵 2차’, ‘서동탄역 더샵 파크시티’ 등에도 멘디니 패턴을 적용했던 경험이 있는바, 이번 부산 범천1-1구역 도시정비사업에도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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