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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30만호 계획’ 지구에 고양 창릉·탄현 합류...“현재까지 총 18곳·19.6만호”

NSP통신, 유정상 기자, 2020-03-04 15:20 KRD2
#국토교통부 #수도권 30만 호 #창릉지구 #탄현지구 #공공주택지구

공공주택지구 지정...창릉지구는 3만8000호, 탄현지구는 3300호

NSP통신-좌측부터 고양시 창릉지구, 탄현지구 위치도 (이미지=국토부)
좌측부터 고양시 창릉지구, 탄현지구 위치도 (이미지=국토부)

(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수도권 30만 호 공급계획’에 고양시 창릉지구와 탄현지구가 합류한다.

국토부는 고양시 창릉 및 탄현지구의 심의 등을 완료하고, 오는 6일 ‘공공주택지구’ 지정 고시한다.

고양 창릉은 30사단 이전 예정지, 그리고 훼손돼 보전가치가 낮은 그린벨트 등을 활용해 812만7000㎡ 부지에 3만8000호 규모의 교통이 편리한 자족도시로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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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릉지구는 고양시 원흥동과 도내동 일원이며 경기도·LH·고양도시관리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한다.

국토부는 이곳에 ▲130여 만㎡(40만 평, 가용면적 37%)를 자족 용지로 조성하고 ▲고양선 전철(14.5km) 등 전체 사업비 20%(2조 원 이상)를 교통대책에 투자하고 ▲310여 만㎡(95만 평) 규모의 공원·녹지 및 호수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창릉지구에는 스타트업 등 창업 인큐베이터 역할을 할 ‘기업지원허브’, 성장단계기업을 위한 ‘기업성장지원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친환경 생태 주거단지’가 조성되고, ‘도시숲’, ‘창릉천 정비사업’ 등이 이어진다.

고양 탄현은 일몰 예정인 장기 미집행 공원 부지의 난개발 방지를 위해 주택과 함께 지역주민을 위한 공원, 도서관, 보행 육교 등을 41만6000㎡ 부지에 3300호 규모로 조성한다.

국토부는 이곳에 ▲난개발 우려되던 장기미집행 공원을 생태체험해 복원공간으로 조성하고 ▲근린공원과 연계한 보행육교, 도서관 설치 등 생활 SOC를 확충할 계획이다.

탄현지구에서는 지자체의 재정여견으로 20년 이상 방치된 장기 미집행 공원 부지를 활용하는 사업으로 신혼희망타운, 민간분양 등 총 3300호를 공급하면서, 편입되는 장기 미집행 공원부지의 70% 이상이 ‘친환경 공원(탄현공원)’으로 조성된다.

김규철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수도권 30만 호 계획 중 약 19만5800호가 지구지정을 완료하는 등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들어서게 됐다”며 “세부적인 개발계획은 지구계획 수립과정에서 전문가, 지방자치단체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구체화시키고, 원주민들과도 민관공 협의체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수도권30만호 계획 지구 계획도 (이미지=국토부)
수도권30만호 계획 지구 계획도 (이미지=국토부)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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