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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동향

국제유가, 세계 경제지표 호조 등으로 상승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2-01-04 09:2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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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지난 3일 국제유가는 세계 경제지표 호조와 이란 지역 긴장 지속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4.13달러 상승한 102.96달러에, ICE의 브렌트(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4.75달러 상승한 112.13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두바이(Dubai) 현물유가도 전일대비 배럴당 1.02달러 상승한 105.91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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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국제유가는 미국, 아시아, 독일 등의 경제지표 호조 소식이 세계 경기 회복 전망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켜 주가 및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지난해 12월 미국의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는 53.9를 기록, 전월의 52.7보다 상승했다. 중국의 12월 제조업구매관리지수(PMI)도 11월의 49보다 상승한 50.3을 기록해 예상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인도의 12월 구매관리자지수도 6개월내 최고치로 나타났다. 독일의 12월 실업자수도 전월보다 2만2000명 감소해 예상치보다 크게 감소했다.

미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79.82포인트(1.47%) 상승한 12,397.40, S&P 500지수는 전일대비 19.46포인트(1.55%) 상승한 1,277.06을 기록했다.

또한, 국제유가는 이란 지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유가 상승에 영향 미쳤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이란 중앙은행과 거래하는 모든 경제주체의 미국 금융기관과의 거래를 금지하는 대이란 제재안을 지난해 12월 31일에 서명했다.

이란은 이에 대한 대응으로 연초(1월 2일, 3일) 연달아 중장거리 미사일 발사 실험을 실시했다. 이에 대해 미국은 항공모함을 걸프만으로 배치하기 위한 작업을 준비 중이며, 이란 정부는 이를 좌시하지 않겠다며 경고했다.

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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