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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PMI, 8개월만에 상승반전…경기 여전히 침체

NSP통신, 김진부 기자, 2012-01-03 15:54 KRD2
#유로존PMI #구매관리지수 #유럽경기 #유진투자증권

[서울=NSP통신] 김진부 기자 = 12월 유로존 PMI(구매관리지수)는 46.9로 5개월 연속 경기 회복의 기준선인 50선을 하회함에 따라 유럽 경기는 여전히 경기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반면, 긍정적인 것은 8개월 만에 상승 반전했다는 것. 주요 유로존 국가들의 12월 PMI도 여전히 50선을 하회했지만 12월 수치는 대부분 11월 대비 상승했다.

이민구 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경기지수인 PMI 지수의 움직임을 이용해 유럽 주요국들의 현 경기상황을 분석해 보면 50선을 경기회복의 기준선이라고 할 때, 유로존 국가들의 PMI 지수가 모두 50선을 하회하고 있어, 유로존 경제는 현재 경기 침체 국면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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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민구 이코노미스트는 “스페인을 제외한 모든 나라들의 12월 PMI 지수가 11월 대비 상승 반전해 경기 회복의 단기 모멘텀이 나타났다”며 “프랑스를 제외하고 대부분 유로존 국가들의 단기 추세가가 마이너스(-)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이민구 이코노미스트는 “12월 PMI 지수가 반등했다고 하더라도 이들 국가들의 경기가 아직 회복 추세로 반전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한편, PMI 지수 내 하부지수인 신규수주지수 역시 12월 들어 상승 반전했다. 상대적으로 유로존내 경제비중이 높은 독일(29.7%), 프랑스(21.2%)의 신규수주 지수 상승 폭이 크다는 점은 향후 유로존 경기 회복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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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부 NSP통신 기자, kgb74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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